50세를 앞둔 디카프리오가 이루고 싶은 한 가지는?
어느덧 50세를 코앞에 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여전히 꿈을 꾸고 있는 그가 지금 이루고 싶은 건 무엇일까요?

디카프리오는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2016년에는 그토록 염원했던 아카데미상도 받았습니다. 대중도, 평단도 모두 사로잡은 몇 되지 않는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우뚝 섰죠. 하지만 그는 여전히 갈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디카프리오는 최근 영화 <플라워 킬링 문>과 관련해 ABC <굿 모닝 아메리카>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 인터뷰에서 그는 “내년에 50세가 되기 전에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디카프리오의 답은 명료했습니다. “영화 한 편 더 하고 싶어요.” 그는 또 다른 역할을 위해 카메라 앞에 다시 서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사실 디카프리오는 1991년 영화계에 발을 들인 후 2년 이상 공백기를 이어간 적이 없습니다. 누구보다 꾸준히, 성실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동안 스릴러, 액션 등 각종 장르물부터 로맨스까지 수많은 역할을 맡았던 그는 여전히 새로운 역할과 작품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아마 10년이 지난 후 60세를 앞둔 그에게 같은 질문을 한다 해도, 그는 다시 같은 대답을 내놓겠죠.

지금도 그는 <길버트 그레이프>의 사랑스러운 어니이고, <토탈 이클립스>의 랭보이며, <타이타닉>의 거침없는 잭이자,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천연덕스러운 사기꾼 프랭크입니다. 동시에 <에비에이터>의 하워드 휴즈이자 <레볼루셔너리 로드>의 섬세한 프랭크이기도 하죠. 그의 눈빛에서 <인셉션>의 코브가 떠오르고, <위대한 개츠비>의 제이 개츠비의 외로움이 보입니다.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야심가 조단이 스치는가 하면,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속 간절한 휴의 눈빛이 엿보이기도 하죠.
디카프리오의 꿈이 여전히 영화와 연기를 향해 있으니, 앞으로도 오랫동안 그의 연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안도감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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