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룸 서울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전시 'David Hockney: Bigger & Closer(not smaller & further away)'를 통해 데이비드 호크니와 <보그 코리아>가 만났다. 모델 뒤로 펼쳐진 그림은 2021년 작 ‘Landscape with Shadows’. 뷔스티에 모티브 상의에 거대한 치맛자락을 매치한 드레스는 베르사체(Versace).
공작 깃털 무늬가 인상적인 파워 숄더 드레스는 톰 브라운(Thom Browne), 크리스털 귀고리는 스와로브스키(Swarovski).
커다란 꽃잎이 몸을 감싸는 형태를 입체적으로 구현한 드레스와 비즈 장식이 달린 시스루 상의는 미스 소희(Miss Sohee).
데이비드 호크니의 1980년 작품 ‘Ravel’s Garden with Invisible Punchinellos’의 일부. 리본 모양 시퀸과 비즈로 장식한 드레스는 시몬 로샤(Simone Rocha), 귀고리와 펌프스는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
1998년 작품 ‘A Bigger Grand Canyon’의 일부로, 그랜드캐니언의 가파른 절벽을 주황빛으로 표현했다. 튜브 톱 드레스는 와이/프로젝트(Y/Project), 진주로 장식한 큼직한 장미가 드라마틱한 효과를 연출하는 헤드피스는 카우기(Kowgi).
“관람하는 분들이 내 작품을 보고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David Hockney: Bigger & Closer(not smaller & further away)'는 60년 동안 이어온 영국 팝아트 거장의 예술 세계를 여섯 가지 테마로 구성한 몰입형 전시로, 현존하는 작가가 전시 기획에 참여했으며, 직접 내레이션까지 맡아 특별함을 더했다. 흰색 드레스는 페라가모(Ferragamo), 크리스털 목걸이는 아틀랭(Atlein), 손에 쥐고 있는 스타킹 부츠는 발렌시아가(Balenciaga).
섬세한 비즈 장식이 인상적인 하이 웨이스트 실크 브리프는 미스 소희(Miss Sohee), 진주가 알알이 박힌 메탈 후드는 샤넬(Chanel).
“그랜드캐니언은 세상에서 가장 큰 구멍입니다. 협곡 가장자리에서 그 안을 들여다보는 일은 매우 짜릿한 경험이죠.” 데이비드 호크니의 시선으로 바라본 그랜드캐니언의 거대함을 담아낸 ‘A Bigger Grand Canyon’. 해진 데님 텍스처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드레스는 와이/프로젝트(Y/Project).
검정 크리스털이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는 귀고리는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
몸의 움직임을 따라 흔들리는 분홍 깃털이 몽환적인 메시 드레스는 제이든 초(Jaden Cho).
대담한 컷아웃 디테일의 드레스, 청키한 크리스털 초커와 커프는 아레아(Area).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 ‘The Arrival of Spring in Woldgate, East Yorkshire in 2011’은 전시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사랑스러운 크리스털 리본 장식 미니 드레스는 발렌티노(Valentino), 풍성한 깃털 부츠는 쥬세페 자노티(Giuseppe Zanotti).
케이프를 두른 듯한 디자인의 저지 드레스는 페라가모(Ferragamo), 교차된 형태의 묵직한 크리스털 목걸이는 아틀랭(Atlein).
링클 디테일을 활용해 실루엣을 풍성하게 부풀린 드레스는 세실리에 반센(Cecilie Bahnsen).
데이비드 호크니가 1980년 오페라 <어린이와 마법>을 위해 그린 ‘Ravel’s Garden with Invisible Punchinellos’는 강렬한 색감과 장난스러운 캐릭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세미를 연상시키는 복슬복슬한 소재의 블랙 드레스는 듀란 랜팅크(Duran Lantink).
몸의 곡선에 따라 유연하게 흐르는 노란색 저지 드레스는 페라가모(Ferragamo).
“사진으로 처음 콜라주했을 때 이것을 ‘카메라로 그리는 드로잉’이라 불렀습니다.” 폴라로이드 사진을 콜라주해 완성한 작품 ‘Gregory Swimming Los Angeles March 31st 1982’. 머리 위로 높이 솟은 칼라와 치마 밑단의 돔 형태 크리놀린으로 구조적인 실루엣을 완성한 드레스는 해리스 리드(Harris Reed).
케이프가 달린 꽃무늬 드레스와 블랙 샌들은 지암바티스타 발리(Giambattista Valli).
- 포토그래퍼
- 박종하
- 에디터
- 김다혜
- 모델
- 윤보미, 제이
- 헤어
- 임안나
- 메이크업
- 안세영
- 로케이션
- 라이트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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