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를 제친 캐럴의 등장
매년 홀리데이 시즌이 돌아옴과 동시에 각종 팝 차트를 장악하는 노래가 있습니다. 전주만으로도 심장을 뛰게 만드는 바로 그 곡,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올해도 11월이 됨과 동시에 머라이어 캐리는 자신의 시즌이 돌아왔음을 알렸죠. 이 곡은 ‘캐럴 연금’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머라이어 캐리에게 많은 수익을 가져다줬습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어김없이 빌보드 차트를 접수했는데요.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12월 첫째 주 빌보드 ‘HOT 100’ 차트에 이변이 생겼습니다.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캐럴이 등장했거든요.
새로운 1위의 주인공은 바로 브렌다 리의 ‘Rockin’ Around the Christmas Tree’입니다. 1958년 발매돼 65년이 지난 캐럴이 마침내 1위를 차지한 것이죠. 이 곡은 지난 네 번의 홀리데이 시즌에 2위까지 오른 바 있는데요. 올해 마침내 1위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브렌다 리는 1960년 ‘I’m Sorry’와 ‘I Want to Be Wanted’로 1위에 오른 바 있어 이번이 세 번째 1위인데요. 이로써 올해 78세인 그녀는 역대 최고령의 나이로 HOT 100 1위를 차지한 가수가 됐습니다.
브렌다 리는 올해 ‘Rockin’ Around the Christmas Tree’ 발표 65주년을 맞아 새로운 뮤직비디오와 홀리데이 버전 EP를 선보였습니다.
여전히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큰 인기를 얻겠지만, 앞으로 홀리데이 시즌 빌보드 순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캐럴이 1위를 차지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군요!
- 포토
- Getty Images, DECCA RECORDS
추천기사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