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마르지엘라와 갤럭시 Z 플립5의 만남
의복을 해체하고 전통적인 실루엣을 파괴하는 것, 옷이 의복 이상의 기능을 할 수 있게 해준 메종 마르지엘라의 독창적인 패션 철학은 기존의 관습을 타파하고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갤럭시의 이념과 꼭 닮았습니다. 이 독보적인 두 브랜드가 다시 만나 갤럭시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을 탄생시켰죠.
전작인 Z 플립4가 메종 마르지엘라의 핵심 코드인 ‘익명성’과 ‘화이트’ 컬러에 집중했다면 이번 에디션은 해체주의와 오뜨꾸띄르 정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해체주의는 문화, 예술, 건축에서 기존의 틀을 깨는 시각적인 다름을 시도할 때 쓰는 기법으로 마르지엘라의 디자인 철학이기도 합니다. 이번 Z 플립5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에서는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된 해체주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보이지 않는 영역을 드러내는 X-ray 디테일을 활용한 트롱프뢰유(착시 효과) 기법을 적용한 것으로 마치 재킷 내부가 보이는 듯한 독창적인 그래픽으로 표현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질감의 착시 스크린이 UX 테마에 적용되어 보는 즐거움 이상을 느낄 수 있죠. 두 번째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시그니처 기법인 흰색 스티치를 가죽 케이스에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의복을 만들 듯, 한 땀 한 땀 장인들의 손길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손바느질하는 시침 선의 움직임을 디지털로 구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실험적이고 반항 정신을 표현한 페인트 드롭입니다. 다양한 컬러의 페인트 물감은 갤럭시 Z 플립5에 자유분방하게 흩뿌려져 마치 아트 작품을 연상케합니다. 여기에 마르지엘라의 상징적인 로고 숫자들이 카운트다운으로 표현된 파워 온오프 기능, 아카이브 샘플 수납에서 영감을 받은 화이트 패키지까지!
마르지엘라의 실험정신과 장인정신으로 가득한 이번 갤럭시 Z 플립5 스페셜 에디션은 켜는 순간부터 열고, 닫고, 끄는 순간까지 새롭고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 Editor
- 김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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