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화보

12월에 피어오르는 향 여덟 가지

12월의 불꽃이 꺼지고, 코끝에 연기가 스밀 때.

뷰티 화보

12월에 피어오르는 향 여덟 가지

12월의 불꽃이 꺼지고, 코끝에 연기가 스밀 때.

OHSCENT ‘Woodland Incense’ 오래된 저택에 들어설 때 느껴지는 고즈넉한 편안함을 모티브로 한 오센트 ‘우드랜드 인센스’. 백단과 정향, 목분, 유근피 등 천연 원료가 조화를 이룬 부드러운 나무 향이 매력적이다.

ASTIER DE VILLATTE ‘Encens Kingston’ 자메이카 수도이자 레게의 본고장, 킹스턴 곳곳에서 경험한 매혹적인 향을 담은 아스티에 드 빌라트 ‘킹스턴 인센스’. 신선한 파촐리와 자몽, 우드, 베티베르 조합이 독특한 향취를 만든다.

RBOW ‘Palosanto’ 부정적인 기운을 정화하고 행운을 불러온다는 전통이 깃든 알보우 ‘팔로산토’. ‘불멍’을 즐기듯 나무 본연의 향이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것은 물론 온갖 불쾌한 냄새를 잡아준다.

OR-FIUME ‘Incense Stick Basil Lime Garden’ 인센스 특유의 스모키한 향을 꺼리는 이들에게 강추. 올피움 ‘인센스 스틱 바질 라임 가든’은 바질과 로즈메리, 라임 등 익숙한 재료의 앙상블이 분위기를 산뜻하게 환기한다.

SANTA MARIA NOVELLA ‘Carta d’Armenia’ 레진과 동양의 향신료를 혼합한 페이퍼 인센스 산타마리아노벨라 ‘카르타 다르메니아’. 태우지 않아도 수증기가 공기를 정화하며 톡 쏘면서도 달콤한 향기를 발산한다.

AĒSOP ‘Aromatique Incense Sarashina’ 추운 겨울, 안온한 기운으로 공간을 채우기에 제격인 이솝 ‘아로마틱 인센스 사라시나’. 샌들우드, 클로브, 시나몬이 어우러진 감미로운 첫 향에서 점차 스파이시한 흙 내음으로 이어진다.

APOTHEKE FRAGRANCE ‘Incense Stick Burbs’ 일본 지바현의 작은 아틀리에에서 섬세한 수작업으로 탄생한 아포테케 프라그란스 ‘인센스 스틱 버브스’. 더글러스 퍼, 시더우드, 샌들우드에 너트메그가 가미된 싱그러운 우드 향이 여운을 남긴다.

COLLINS ‘Incense Room No.11’ 과수원의 흙을 향으로 해석한 콜린스 ‘인센스 룸 넘버 11’. 허브와 베르가모트, 시더우드와 샌들우드를 사용해 상쾌하면서도 달짝지근한 과즙 향기와 묵직한 흙 내음이 적절히 균형을 이룬다.

    에디터
    송가혜
    포토그래퍼
    정우영
    프롭
    전예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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