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프레슬리 기록 깬 테일러 스위프트
가수로서 커리어와 핫한 열애 소식으로 2023년을 화려하게 장식한 테일러 스위프트. 올해도 그녀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가장 오래 1위에 머문 솔로 가수로 이름을 올리면서 2024년의 문을 화려하게 열었습니다. 1일 빌보드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1월 6일 자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앨범 <1989>로 다섯 번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총 68주 동안 빌보드 차트 정상을 기록하게 됐죠.
스위프트의 이번 기록이 대단한 건, ‘로큰롤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가 1956년부터 2002년까지 10개 앨범으로 기록한 솔로 가수 최장 기록인 67주를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이제 스위프트는 그룹과 개인을 통틀어 비틀스에 이어 두 번째 최장 기록을 보유한 가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비틀스는 1964년부터 2001년까지 총 19개 앨범으로 132주간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스위프트는 2006년 데뷔 후 꾸준히 활동 중이죠. 앨범 <Fearless>로 2008~2009년 11주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Speak Now>, <Red>, <Reputation>, <Lover> 등으로 약 15년에 걸쳐 13개 앨범을 정상에 올렸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The Eras Tour’ 공연으로 미국과 남미에서 다시 한번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지난해 시사 주간지 <타임>은 그녀를 ‘2023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기도 했죠.
2024년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스위프트. 올해는 얼마나 큰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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