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사 베카리아와의 19문 19답
19개의 질문, 19개의 답변. 루이사 베카리아(Luisa Beccaria)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이사 베카리아와 나눈 친밀하고 사적인 대화.
당신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충만한 기분.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느끼는 성취감.
이루지 못한 꿈은?
악기 연주와 그림 그리기.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실수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걸 믿지 않는 것.
당신의 전생은?
황후였다고 들었는데… 좀 과한 것 같긴 하다!
다음 생엔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은가?
어려운 질문이다…
자신의 삶을 컬러로 표현한다면?
가장 지배적인 컬러는 푸른색과 등나무의 색이다. 하지만 흰색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패션 디자이너는?
자연! 우리는 자연에 대해 생각하고 공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내가 최초로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아쉬워한 아이템이나 액세서리는?
광채와 투명함, 연약함에서 오는 힘을 믿는다. 그래서 답은 아마도, 빛나는 드레스.
자신과 가장 닮은 영화의 히어로 혹은 히로인은?
나는 투사다. 스칼렛 오하라(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의 주인공)가 아닐까 싶다.
슬플 때 듣는 노래는?
레너드 코헨이나 비틀스의 음악.
자신의 디자인을 음식에 비유한다면?
향기로운 동시에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꿀벌집.
본인만의 TV 길티 플레저는?
안타깝게도 TV를 보지 않는다. 예전에 한 번 <다운튼 애비>를 본 적은 있다.
마음속에 항상 품고 있는 시는?
조반니 파스콜리(Giovanni Pascoli)를 사랑한다. 그가 자주 언급한 (내면의) ‘어린아이(Fanciullino)’ 개념에 깊이 공감한다. 그 어린아이는 내 안에도 살아 숨 쉬고 있다.
인생에서 한 번쯤 해봐야 하는 것은?
위험을 감수하는 것.
가장 창의적일 수 있는 공간은?
미국. 아름다움에 대해 사색하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내고픈 욕구를 충족해주기도 하고.
저녁 식사를 함께 하고 싶은 역사 속 유명인 3인은?
상대성 이론을 발견한 아인슈타인, 무의식을 연구한 프로이트, 하늘과 물의 빛깔을 정확하게 묘사한 모네. 나에게 아주 소중한 사람들이다.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에너지(Energìa).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처음 하는 생각은?
자, 이제 카르페 디엠(Carpe Diem).
자기 직전에 하는 마지막 생각은?
내일은 또 다른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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