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웡카’, 초콜릿과 함께 보세요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뱅 헤어와 창백한 피부, 보라색 수트와 어딘지 모르게 어리숙한 말투와 행동까지, 조니 뎁 버전의 윌리 웡카를 기억하고 있다면 티모시 샬라메의 윌리 웡카는 완전히 새롭게 느껴질 겁니다. 올해의 기대작 <웡카>가 드디어 1월 31일, 국내 개봉합니다. 지난해 <베니티 페어> 인터뷰에서 도전을 사랑하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는 <웡카>가 역대 필모그래피 중 가장 연기하기 까다로운 작품이었다고 털어놓았는데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에서 촉촉한 음색과 피아노 실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한 그는 <웡카>를 위해 토니상 안무상을 수상한 유명 안무가 크리스토퍼 개텔리로부터 3개월간 특훈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와 함께 <웡카>를 이끄는 2009년생 신인 배우 칼라 레인과 함께 말이죠.
“티모시 샬라메는 ‘웡카’ 그 자체다” “달콤하고 환상적인 맛의 향연” “새로운 클래식의 탄생” “모든 재료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기분 좋은 가족 영화”라는 평을 받은 <웡카>는 초콜릿에 인생을 건 윌리 웡카의 청춘기를 조명합니다. 마법사이자 초콜릿 메이커 윌리 웡카가 디저트의 성지 ‘달콤 백화점’에 당도한 후 자신만의 초콜릿 가게를 열기 위해 분투하는 낭만적인 이야기죠.
<패딩턴> 시리즈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폴 킹 감독의 지휘 아래 상상력 넘치는 스토리텔링부터 형형색색의 볼거리까지 많은 것이 넘쳐흐르는 영화 <웡카>. <올드보이> <신세계> <아가씨>에 이어 <그것>과 <언차티드> 등 할리우드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는 정정훈 촬영감독이 판타지에 힘을 보탭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와 출연진 속에서 휴 그랜트가 연기한 새로운 움파룸파의 등장은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데요. 기묘한 매력의 춤사위와 그가 티모시 샬라메와 이루는 묘한 케미스트리가 중간중간 웃음을 퍼뜨립니다.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상상 속 디저트를 바라보니 어느새 달콤한 맛이 그리워지기도 했는데요. 영화 <웡카>는 꼭 초콜릿과 함께 음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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