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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유연석 ‘헤드윅’으로 돌아온다

2024.01.22

조정석-유연석 ‘헤드윅’으로 돌아온다

배우 조정석과 유연석이 뮤지컬 <헤드윅>으로 돌아옵니다. 오랫동안 이들의 복귀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존 카메론 미첼의 <헤드윅>은 2005년 서울 초연 이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온 뮤지컬입니다. 지독하게 인생이 꼬여버린 한 남자 혹은 한 여자, 아니 그저 ‘헤드윅’의 이야기죠. 베를린의 비좁은 아파트에서 엄마와 단둘이 살던 소년 ‘한셀’에게 우연히 암울한 환경을 탈출할 기회가 찾아옵니다. 기회를 잡기 위해 한셀은 이름을 ‘헤드윅’으로 바꾸고 성전환 수술을 하지만, 수술은 실패로 끝나고 맙니다. 미국으로 건너가서도 삶은 계속 꼬이기만 하고, 헤드윅은 상처로 얼룩진 인생을 음악으로 치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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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조승우, 조정석, 김재욱, 송창의, 송용진, 오만석, 정문성, 유연석, 변요한, 전동석 등 유명 배우들이 <헤드윅>의 무대를 거쳐갔고, 지금도 많은 배우들이 <헤드윅>을 꿈꾸고 있죠.

오는 3월, 새로운 <헤드윅>이 돌아옵니다. 어느덧 14번째 시즌을 맞은 <헤드윅>을 이끌어갈 배우들이 공개됐습니다. 헤드윅 역에는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전동석이 함께하고, 이츠학 역은 장은아, 이예은, 여은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정석은 2006년부터 헤드윅 역을 맡아 ‘역대 가장 아름다운 헤드윅’, ‘뽀드윅(뽀얀 헤드윅)’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죠. 특유의 애드리브와 캐릭터 해석,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많은 팬들의 마음을 빼앗았는데요, 2016년 이후 8년 만에 <헤드윅>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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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은 2017년 처음 <헤드윅> 무대에 선 후 섬세한 연기와 색다른 캐릭터 해석으로 완벽하게 헤드윅을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았는데요, 7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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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2019년 예상을 뒤엎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전동석도 <헤드윅> 무대에 오릅니다. 그는 남다른 무대 장악력으로 헤드윅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는데요, 이번 시즌은 또 얼마나 큰 에너지를 보여줄지 이목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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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의 남편이자 디앵그리인치 밴드의 백 보컬 이츠학 역에는 장은아, 이예은, 여은 배우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츠학은 복잡한 내면 연기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필요로 하는 역할이기에 새롭게 합류해 에너지를 발산할 이들에게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뮤지컬 <헤드윅>은 오는 3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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