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표는 NO! NFT 티켓 내놓는 장범준
요즘 인기 있다는 공연 한 번 가기 쉽지 않죠. 일단 티켓팅부터 전쟁입니다. 어쩌다 운 좋게 자리를 잡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취소 티켓을 노리는 수밖에 없고요. 원래 티켓 가격에 프리미엄을 붙여서 암표를 파는 이들을 보면 힘이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암표를 파는 이들 때문에 정작 진짜 팬들은 티켓조차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죠.
이런 악순환을 끊기 위해 가수 장범준이 칼을 빼들었습니다. 오는 2월 공연 <소리없는 비가 내린다>의 티켓을 모두 NFT 기술을 통해 예매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NFT 티켓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티켓을 구매한 본인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양도는 물론 암표 거래도 불가능합니다. 장범준 측은 “NFT 티켓을 활용하면 암표 거래를 없애고, 건강한 공연 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여겼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공연 티켓은 추첨 응모자 가운데 당첨자를 대상으로 판매하고요. 추첨은 NFT 마켓플레이스 ‘콘크릿(KONKRIT)’ 앱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시스템을 활용해 무작위로 선발합니다.

얼마 전 소극장 공연에 암표가 기승을 부리자 장범준은 기존 판매 티켓을 일괄 취소하고 추첨 방식으로 다시 예매를 진행했죠. 과연 그의 결정이 공연 문화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장범준의 공연 <소리없는 비가 내린다>은 오는 2월 7일부터 3주 동안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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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장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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