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설 연휴 여행지, 일본 소도시 5
최근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해외로 가장 많이 떠나는 여행객은 한국인이며,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할 여행지는 일본이라고 합니다.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를 위해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본의 소도시 다섯 곳을 소개합니다.
가마쿠라
도쿄에서 차로 1시간 이내면 닿을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가마쿠라는 <슬램덩크>,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의 배경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한국인 여행자가 많이 찾는 소도시입니다. 또 고대 일본 정치의 중심지였던 이곳은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좌상인 가마쿠라 대불, 에도시대 양식으로 지은 건축물인 하치만구 신사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다카마쓰
식도락 여행을 원한다면 일본의 3대 우동 중 하나인 ‘사누키 우동’이 태어난 다카마쓰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다카마쓰가 자리한 가가와현에는 무려 700여 곳의 사누키 우동집이 자리하고 있으며, 식도락 여행에 진심인 여행자를 위해 우동 투어도 운영합니다. 호수에서 뱃놀이를 즐기고, 전통 다실에서 말차를 맛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리쓰린 정원’도 놓칠 수 없는 여행 스폿입니다.
시즈오카
일본 혼슈 중부에 위치한 시즈오카는 일본 최대의 녹차 생산지로, 다도 체험을 비롯해 디저트, 오차즈케 등 녹차로 만든 각종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또 일본에서도 세 번째로 많은 온천을 보유한 현으로, 일본의 명성 높은 온천 리조트인 아타미 온천과 이토 온천을 포함한 다양한 온천 시설이 있습니다.
오이타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은 천혜의 자연에서 진정한 휴식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겐 오이타가 제격입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 명소인 벳푸와 유후인이 자리한 현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가 도시 전체를 흘러 ‘온천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소도시임에도 후쿠오카, 도쿄, 오사카 등 일본의 주요 도시에서 매일 기차와 항공편이 운행돼 이동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
가고시마
일본 본토 남쪽 끝에 있는 가고시마현은 바다와 섬, 화산이 어우러진 자연 풍경과 쾌적한 기후로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지역입니다. 지질 활동이 활발한 가고시마현에는 기리시마산과 사쿠라지마산 등 커다란 화산이 자리하며, 덕분에 이색적인 온천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이부스키 온천에서는 ‘스나무시’로 불리는, 해변의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모래를 사용한 전통적인 찜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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