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화보

또 다른 필릭스의 어떤 향기

머스크 노트와 성별로 구분하지 않는 향, 그리고 불가리 퍼퓸의 감성을 엮어 조형한 필릭스의 세계.

뷰티 화보

또 다른 필릭스의 어떤 향기

머스크 노트와 성별로 구분하지 않는 향, 그리고 불가리 퍼퓸의 감성을 엮어 조형한 필릭스의 세계.

The Serenity 다르질링 티 어코드를 덧입힌 상쾌한 화이트 셔츠는 필릭스를 위한 매일의 액세서리다. 필릭스는 불가리 ‘뿌르 옴므’의 매력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신선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향에 매료된 것이다. “과하지도, 그렇다고 모자라지도 않은 균형 잡힌 향으로 지금처럼 화이트 셔츠를 입을 때 특히 잘 어우러집니다. 잔향이 무척 포근해 이 향을 입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Reality and Illusion <보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릭스의 스타일과 성격, 습관이 엿보이는 물건을 관심 있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무대 위아래, 다채로운 모습을 통해 얻은 정보를 기반으로 그에게 어울릴 스타일로 변신할 것을 제안했고, 필릭스는 촬영하는 내내 즐거워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Timeless Aesthetic 불가리 ‘뿌르 옴므’란 필릭스와 교류를 지속하게 하는 매개체와 다름없었다. “이 향수에 대해서는 어릴 적부터 정말 많이 들어온 나머지 향수가 친구처럼 느껴질 정도였죠.” 그는 향수와 향기가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우디와 머스키 노트에 능숙한 마스터 조향사 자크 카발리에가 디자인한 불가리 ‘뿌르 옴므’의 이면에는 진저의 산뜻함이 기분 좋은 활력을 선사한다.

An Icon 필릭스의 아이코닉한 화이트 셔츠와 블랙 재킷 룩이 불가리 ‘뿌르 옴므’로 재해석되었다. 반듯한 불가리 로고가 돋보이는 투명한 유리 보틀 안에 신선한 스파이시 노트, 암브레트가 블랙 티 어코드와 만나 더욱 선명한 향을 남긴다.

Baby, Stay 불가리 ‘옴니아 크리스탈린’은 자유와 여성성을 표현한 향수라고 할 수 있다. 연꽃을 사용했지만, 배의 신선한 과일 향과 발사 우드의 크리미한 여운이 더해져 조금 더 유쾌하고 화사한 향을 전한다. “매 순간 저를 믿고 지지해주는 ‘스테이(STAY)’에게 선물하고 싶은 향수죠.”

Code Share 필릭스는 어릴 때부터 창의적이고 패셔너블한 사람들에게 영감을 받아 그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옷, 퍼포먼스, 랩 등으로 자신을 멋지게 표현하는 패셔너블한 사람들을 보며 자랐어요. 다양한 시각을 배운 거죠.” 그가 덧붙였다. 화보를 통해 필릭스는 고유한 강렬함을 뽐냄과 동시에 불가리 퍼퓸이 추구하는 모든 것이 조화로운, 고급스러움의 결정체라는 공통의 코드를 공유한다.

Modern Times 금발의 필릭스가 대범하고 독특한 느낌이라면 흑발의 그는 더 현대적이고 심플한 매력으로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다. 필릭스 뒤로 연출한 스모크는 불가리 ‘뿌르 옴므’의 초록빛 향기를 형상화한 것.

Own Identity ‘뿌르 옴므’는 불가리 퍼퓸의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향수다. 마스터 조향사 자크 카발리에가 천편일률적이고 풍미도, 향기도 없는 지구 반대편의 꽃을 사용하는 대신 향수에 사용하는 재료나 색감을 넘어, 향기 배합에도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물이다.

Poetic Imagery “세계적인 뮤지션이 어떤 스타일로 자신만의 개성과 음악적 색깔을 나타내는지 관찰해요. 요즘 샘 스미스의 곡을 즐겨 듣죠.” 실제로 만난 그는 아주 쾌활하며 기쁘게 삶을 즐기고 있다. 이는 불가리 ‘뿌르 옴므’가 보여주는 즐거움과 통일성을 지닌다.

Inside Out 필릭스는 향수 자체뿐 아니라 캠페인 메시지에 사로잡혔다. “‘내 안의 또 다른 나(Meet Another Me)’라는 메시지죠. 제 삶의 방식이기도 해요. 성숙함과 순수함, 대담함과 부드러움, 현재와 미래, 내 안의 또 다른 나, 모두 제가 사랑하는 것들이에요.”

Do Better ‘뿌르 옴므’의 얼굴로 K-팝 아이돌 스타가 출연하는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프레시’하고 ‘깨끗한’ 향의 ‘뿌르 옴므’는 1995년 출시되었고 2024년 더욱 농밀해진 오 드 퍼퓸으로 당신을 찾아간다. “‘향으로 탄생한 화이트 셔츠’인 만큼 산뜻하게 출발하는 기분이에요. ‘뿌르 옴므’를 뿌리면 ‘좋아, 해보자’ 이런 기분이 들죠.”

More Vision 필릭스의 눈이 당신을 응시한다. 불가리 퍼퓸 ‘뿌르 옴므’를 전신에 착향한 창조적인 모습으로 당신이 함께하도록 자극한다.

    에디터
    이주현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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