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대 여성이라면 꼭 받아야 할 세대별 종합 검사
일부터 인간관계, 휴가까지, 수많은 새해 계획과 다짐으로 마음이 들뜰 때입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무심코 지나쳐버리는 계획이 있습니다. 바로 건강이죠. 아무리 알차게 짠 계획도 건강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예방의 기본은 정기검진! 산부인과 전문의 스테파니 필로니(Stephani Piloni)에게 연령대별로 꼭 해야 할 건강검진을 물었습니다.
20대
자궁경부암 검사를 시작해야 할 연령대입니다. 스테파니는 “성관계를 시작했다면 반드시 받아봐야 해요.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같은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거든요. 유두종 예방접종은 질 내 많은 악성 균주를 다루기 때문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최소 1년에 한 번씩은 산부인과를 방문하세요”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오면 두 번째 검사가 시작돼요. 바이러스 DNA를 검출하는 특수 자궁경부암 검사죠. ‘바이러스성 자궁경부암 검사’라고도 합니다”라고 덧붙입니다.
30대
30세 이후에는 난소 낭종이나 섬유종, 용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매년 산부인과 검진과 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좋죠. 스테파니는 “30대가 되면 자궁경부암 검사는 당연히 산부인과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2년에 한 번씩 받아도 됩니다. 파트너가 항상 같다는 전제하에요. 가족이나 친척 중 유방암을 앓은 분이 있다면 최소 1년에서 2년마다 유방 초음파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익숙지 않다면 적어도 35세부터는 시작하세요”라고 말합니다.
40대
유방 촬영술은 아주 작은 종양도 발견할 수 있는 방사선 검사입니다. 스테파니는 “일부 여성은 한 해는 유방 촬영술을, 한 해는 초음파 검사를 번갈아가며 받기도 해요. 하지만 낭종이 있거나 섬유질이 많은 경우에는 두 가지 검사를 모두 받는 걸 추천합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40세부터는 호르몬 검사도 받아보세요. 폐경 전 갑상선과 몸 상태에 대해 더 잘 알게 됩니다. 2~3년에 한 번씩 받으며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덧붙입니다.
50대
골밀도 검사를 시작하세요. 스테파니는 “폐경기에 가까워지면 뼈가 더 약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골다공증의 전 단계인 골 감소증 증상은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타민 D와 칼슘 보충을 위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매년 꼭 검진해야 하는 이유가 없는 한, 3년에 한 번은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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