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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만에 연극 무대 서는 전도연

2024.02.20

27년 만에 연극 무대 서는 전도연

배우 전도연이 아주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오릅니다. 우려 27년 만의 무대 복귀죠.

Photo by 박종하

전도연이 선택한 작품은 연극 <벚꽃동산>입니다. 전도연이 연극에 출연하는 건 1997년 <리타 길들이기> 이후 처음이죠.

Photo by 박배

이번 작품에서 전도연은 배우 박해수와 호흡을 맞춥니다. 박해수는 <오징어 게임>, <수리남> 등으로 활동하는 동안에도 연극 무대에 쉼 없이 올랐죠. 지난해에는 연극 <파우스트>에서 ‘메피스토’를 연기해 호평받았습니다.

전도연과 박해수는 원작의 여주인공 ‘류바’와 냉철한 상인 ‘로파힌’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인물을 연기하며, 30회에 걸쳐 원 캐스트로 함께 무대에 섭니다. 두 배우를 비롯해 손상규, 최희서, 이지혜 등 연기파 배우 10명이 함께 극을 꾸밉니다.

LG아트센터

<벚꽃동산>은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연출가 사이먼 스톤의 신작입니다. 안톤 체호프의 유작이자 4대 희곡으로 꼽히는 동명 희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서울을 배경으로 한국말로 공연합니다. <벚꽃동산>은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 유일한 도피처 ‘벚꽃동산’을 잃어버릴 위기에 직면한 이들의 모습을 그립니다.

사이먼 스톤은 “한국 배우들은 희비극을 넘나들며 연기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며 “희극이면서도 비극인 <벚꽃동산>은 한국 배우들의 놀라운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자 항상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한국 사회를 담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랜만에 전도연의 무대 연기를 만날 수 있는 <벚꽃동산>은 오는 6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막을 올립니다.

포토
박종하, 박배, LG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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