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과 여름, 청바지 룩의 핵심은 예쁜 상의
올해 우리의 청바지 룩은 더없이 사랑스러울 겁니다.
지난 시즌까지 데님 룩의 멋을 완성한 화이트 탱크 톱과 베이식한 티셔츠는 이제 쉴 때가 됐습니다. 올해는 조금 더 꾸며보자고요. 다가올 계절과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 없는, 코케트 스타일에 맞춰서 말이죠. 리본과 러플, 레이스와 파스텔 톤 등 계절의 낭만을 드러낼 수만 있다면 어떤 디테일이든 괜찮습니다. 과해 보이진 않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어요. 청바지가 중심을 단단히 잡아줄 테니까요. 스크롤을 내려 직접 확인해볼까요?
지난여름 카일리 제너가 선보인 코티지 스타일을 떠올리면 쉽습니다. 헐렁한 청바지에 걸친 화이트 톱을 보세요! 하늘하늘한 소재와 섬세한 레이스 자수가 ‘흰 티에 청바지’와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여유롭고 목가적이기까지 하죠. 우븐 백의 존재감도 만만치 않지만요.
알렉사 청은 제대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튤 소재를 꽃잎처럼 두른 레드 톱을 입었는데요. 실루엣이 더 사랑스러워 보인 건 허리선부터 서서히 퍼지는 페플럼 디테일 덕분입니다. 스트레이트 진으로 라인을 깔끔하게 마무리한 것도 현명했고요.
카고 진도 산뜻해 보이는 마법! 로맨틱 무드의 대명사, 코케트 블라우스 스타일은 어떨까요? 단추 대신 자리한 앞섶의 끈이 일당백 역할을 해내거든요. 묶는 방법과 정도에 따라 센슈얼한 느낌을 내기도 좋고요.
완연한 봄을 기다리며 셔츠로 연습해보는 것도 좋겠군요. 반듯한 버튼다운 셔츠의 긴장감은 잠시 내려두세요. 레이스와 자수 디테일로 분위기를 녹여보자고요. 지나친 천진함이 부담스럽다면 퍼프나 롱 슬리브 블라우스로 타협하세요. 적당한 재미와 함께 클래식 무드가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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