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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예의 이지 갭 의류 6만 벌을 도난당했다?

2024.03.18

카니예의 이지 갭 의류 6만 벌을 도난당했다?

카니예 웨스트의 이지 갭(Yeezy Gap)이 의류를 대량 도난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피해 금액만 무려 12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아직 범인은 찾지 못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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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창고에서 이지 갭 의류 6만 벌이 사라졌습니다. 문제는 이후에 벌어진 일입니다. 엄청난 양의 이지 갭 의류를 한 벌당 20달러에 판매한다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발견한 거죠. 즉시 판매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이지 갭 의류를 대량 판매한다고 올린 사진. @srgnstudios

하지만 반전이 있었습니다. 판매자 측은 자신들이 합법적으로 옷을 구입했다고 주장했거든요. 그들은 구입 사실을 입증할 영수증이 있다고 강조했지만, 경찰은 모든 옷을 영수증으로 추적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카니예가 경찰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라 경찰이 옷을 압수할 수도 없었죠.

카니예 측은 판매자 측이 영수증을 위조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지 갭 팀이 대량 판매를 애초에 허용하지 않은 데다, 판매 기록도 없기 때문입니다. 카니예 측은 잃어버린 옷을 회수하기 위해 또 다른 조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상대측은 여전히 “우리는 전 세계의 브랜드, 배송 업체, 파트너 및 고객과 협력합니다. 검증된 출처에서 완전히 인증된 제품만 취급하죠”라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도난당했다고 주장하는 쪽과 정당하게 구매했다고 주장하는 쪽, 어느 쪽의 말이 진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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