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앤가바나가 선보일 럭셔리 레지던스 ‘888 브리켈’
최근 많은 럭셔리 브랜드가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레스토랑, 가구, 호텔 등 다양한 영역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죠. 이번에는 돌체앤가바나가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돌체앤가바나가 미국 마이애미에 선보일 최고급 레지던스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뉴욕 건축 사무소, 스튜디오 소필드(Studio Sofield)와 협업으로 선보이는 첫 주거 공간, ‘888 브리켈(888 Brickell)’입니다. 마이애미 해안을 마주한 곳에 자리한 이 건물은 무려 90층에 달하는데요, 마이애미 최초의 초고층 빌딩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마이애미와 같은 높이로 알려졌습니다.
이 레지던스에는 259채의 주거 공간을 비롯해 레스토랑, 바, 수영장, 이벤트 홀, 피트니스 및 스파 센터 같은 편의 시설이 들어섭니다. 돌체앤가바나가 공개한 이미지에는 창문으로 둘러싸인 슬림한 타워와 건물 지붕을 장식한 청동 장식이 담겼습니다. 스튜디오 소필드는 전형적인 모던한 고층 건물 디자인에 20세기 중반 밀라노의 패션이 떠오르는 디테일을 더해 건물을 디자인했죠.
레지던스의 내부 공간은 돌체앤가바나와 인테리어 스튜디오 M2Atelier가 협력해 진행했습니다. 금속과 애니멀 프린트가 어우러진 인테리어로 공간을 장식했고요. 돌체앤가바나의 시그니처 컬러 블랙, 골드, 레드가 인테리어에 주로 사용됐습니다. 레지던스 888 브리켈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는 마이애미를 비롯해 스페인 마르베야에도 레지던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요. 몰디브에는 호텔 사업을 전개합니다. 본격적으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는 돌체앤가바나, 과연 그들의 아이덴티티가 녹아든 레지던스가 어떤 경험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포토
- Courtesy of Dolce&Gabb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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