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에 초청된 생 로랑 프로덕션 작품 3
오는 5월 열리는 칸영화제에서는 생 로랑 컬렉션을 만나는 것 외에 새로운 즐거움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패션 하우스 생 로랑이 만든 영화 제작사 생 로랑 프로덕션이 제작한 영화가 칸영화제에 초청되면서 기분 좋은 첫걸음을 내디뎠거든요.
생 로랑은 이제 패션 영역을 넘어 더 창의적인 단계로 향하고 있죠. 지난해 안토니 바카렐로의 지휘 아래 본격적으로 영화 제작에 뛰어들었는데요, 생 로랑 컬렉션의 무드와 영화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마침내 패션과 스토리텔링의 만남이 완성됐습니다. 제77회 칸영화제 공식 부문에 초청된 생 로랑 프로덕션 영화 세 편을 소개합니다.
<EMILIA PEREZ>
자크 오디아드(Jacques Audiard) 감독이 연출하고 조 샐다나와 셀레나 고메즈가 출연한 <Emilia Perez>는 도덕적으로 모호한 기업 환경에 갇힌 유능한 변호사 리타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탐구합니다. 정체성, 구원, 진정성 추구를 주제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입니다.
<THE SHROUDS>
데이비드 크로넨버그(David Cronenberg) 감독이 연출한 <The Shrouds>는 뱅상 카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죠. 기술과 인간관계, 그 안에 스며든 슬픔을 훌륭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기술을 발명한 주인공은 상실과 집착에서 벗어나 윤리적 탐구의 경계에 직면합니다. 뱅상 카셀 외에도 다이앤 크루거, 가이 피어스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몰입감을 높입니다.
<PARTHENOPE>
파올로 소렌티노(Paolo Sorrentino)가 연출한 <Parthenope>는 한 여성의 여정을 포괄적인 연대기로 보여줍니다. 게리 올드만, 이사벨라 페라리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나폴리를 배경으로 파르테노페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패션과 영화의 교차점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생 로랑 프로덕션. 앞으로 그들이 경계를 초월해 선보일 예술을 눈여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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