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미술관·박물관에서 올림픽 분위기 느끼기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개막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파리는 도시 전체가 7월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준비로 분주합니다.
특히 파리의 박물관과 미술관은 올림픽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 중입니다.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 루브르 박물관(Musée du Louvre),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 오랑주리 미술관(Musée de l’Orangerie), 케 브랑리 박물관(Musée du Quai Branly)까지, 역사와 문화의 수호자인 파리의 문화 기관이 각자의 방식으로 이번 축제를 맞이합니다.
우선 평화롭고 조용했던 박물관의 문이 활짝 열립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요가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갤러리 중심에 매트를 펴고 요가를 즐길 수 있죠. 더 역동적인 이벤트를 선호한다면 오르세 미술관으로 향해보세요. 모네와 반 고흐의 작품 사이에서 펼쳐지는 댄서들의 화려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퐁피두 센터에서는 현대미술과 만화를 결합한 보물찾기로 방문객들을 즐겁게 할 계획입니다. 퐁피두 센터의 로랑 르 봉(Laurant Le Bon) 회장은 “모든 사람이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컬렉션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외 지역의 문화를 다루는 케 브랑리 박물관은 스포츠와 세계 문화의 연결을 상징하는 15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전을 펼칩니다. 이는 스포츠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죠.
올림픽·패럴림픽에 앞서 워밍업 기간인 6월 2일까지 5개 기관이 함께 특별한 관람 코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문화 올림피아드의 일환으로 기획된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어요.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각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올림픽 기간 전후에는 세부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파리 여행 계획이 있다면 이벤트 플랜을 미리 체크한 후 방문하세요.
- 포토
- Getty Images
추천기사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