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같은 일러스트 전시

일러스트레이터 페데리카 델 프로포스토(Federica Del Proposto)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이 열립니다.
페데리카 델 프로포스토는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현재 로마에서 활동 중입니다. <뉴욕 타임스>에서도 종종 접할 수 있는 아티스트죠. 케이크에 촛불을 밝히는 연인, 책을 읽는 소년 등 그녀는 평범한 일상을 따뜻하게 그려냅니다. 전시 관람 후에는 왠지 내 일상도 특별해지는 기분입니다.

그녀는 본래 건축을 전공했습니다. 파리 건축 사무소에 취업하기도 했죠. 블로그에 만화를 올리는 취미를 갖다가 자화상을 시작으로 일러스트레이터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습니다.
그녀의 일러스트는 팝아트적이지만 빈티지 느낌도 많이 나는데요. 1920년대 아르데코 스타일과 프랑스 리뉴 클레르(Ligne Claire) 만화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기 때문입니다.


전시 <페데리카: Extra + Ordinary Journey>는 KT송파타워(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3층에 자리한 뮤지엄 209(Museum 209)에서 10월 27일까지 열립니다.


- 사진
- 뮤지엄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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