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레드 카펫 올드 할리우드로 바꾼 안야 테일러 조이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제77회 칸국제영화제의 시작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영화 프리미어 기간 동안 모험적인 스타일로 메소드 드레싱을 보여준 주인공 안야 테일러 조이는 칸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레드 카펫에 섰습니다. 올드 할리우드 스타일 룩을 선보였죠.

디올 오뜨 꾸뛰르 튤 드레스를 입은 테일러 조이를 보세요. 촘촘하게 자수가 놓인 샴페인 컬러의 볼 가운에서 우아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디올의 1957년 가을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이 드레스는 자수 작업을 하는 데만 1,200시간이 걸렸고, 드레스를 완성하기까지 850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코르셋 보디스와 튤 레이어가 받쳐주는 풀 스커트는 풍성한 볼륨감을 뽐냅니다. 영화의 세계관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바이커’라기보다는 올드 할리우드에 확실히 더 가깝죠.


테일러 조이는 티파니 목걸이와 다이아몬드 귀고리, 볼드한 반지로 글래머러스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68캐럿의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시선을 끕니다.

시크한 올림머리와 레드 립스틱까지 클래식한 마무리죠. 오랜만에 레드 카펫 룩의 정석을 보여준 테일러 조이! 레드 카펫에서 벗어난 후에는 또 어떤 룩으로 놀라게 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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