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가 생동하는 전시 3
아름다운 색채의 세계로 인도하는 전시를 소개합니다.
<Agony the Sublime>
추상화가 임미량의 개인전 <Agony the Sublime>이 오는 21일까지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 포럼스페이스에서 열립니다. 전시의 주요 키워드는 ‘바람’으로, 무색무취로 형상이 존재하지 않으며, 고정되지 않은 상태로 영원히 유동하는 소재를 통해 기억과 감정의 흐름과 더불어 방향을 다룹니다. 작가는 역동적인 회화로 화면 안팎을 연결하고 바람을 가시화하면서, 자신만의 색과 조형 언어를 다듬은 결과물을 선보이는 동시에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장소 가나아트 포럼스페이스 예매 무료 전시 인스타그램 @pdb_official
<착륙(Atterrissage)>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이 9월 8일까지 미국인 아티스트 셰일라 힉스(Sheila Hicks)의 전시 <착륙(Atterrissage)>을 선보입니다. 힉스는 모더니즘과 추상적 개념, 비서구적 전통과 기술적 관록을 아울러 조각과 설치 작업에 녹여냄으로써 순수 미술과 응용 미술의 경계를 허무는 작가입니다. 전시는 두 대표작 ‘착륙(Atterrissage)’과 ‘벽 속의 또 다른 틈(Another Break in the Wall)’을 국내 최초로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형형색색의 울, 나일론, 실크 등을 소재로 한 작품 곁을 거닐며 색채의 향연을 경험하세요. 장소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예매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louisvitton
<Dots & Dots | 그 리듬과 고요>
라니서울에서 오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윤경미 작가의 회화전 <Dots & Dots | 그 리듬과 고요>를 선보입니다. 기하학에서 최소한의 존재를 상징하는 점(Dots)은 윤경미 작품의 조형적 근간입니다. 개인적인 상실의 경험으로 삶과 현세 너머의 세계에 대한 사유가 깊어진 작가는 지난 2009년부터 점 시리즈를 시작했는데요. 그만의 내적인 시선과 울림을 담아 그려낸 점과 면, 색채의 대비와 조화, 형태와 구조의 미묘한 차이는 보는 이에게 유희적인 감성을 선사합니다. 경쾌한 리듬과 차분한 고요가 동시에 존재하는 무한한 추상 공간을 품은 작품과 공명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장소 라니서울 예매 네이버 인스타그램 @raneeseoul
추천기사
-
아트
스페인 '보그'가 해석한 한강의 세계
2024.12.10by 황혜원, Tania López García
-
아트
발레로 만나는 천재 뮤지션, 제프 버클리
2024.11.19by 안건호
-
아트
문턱 너머 세상에 빛이 있는가, '한나 허: 8'
2024.12.06by 황혜원
-
아트
존재와 움직임 그 사이 비디오, 빌 비올라 개인전 'Moving Stillness'
2024.12.09by 황혜원
-
아트
국내외 젊은 작가들의 전시 3
2024.11.21by 이정미
-
아트
2000년대 '서울 오후 3시'의 풍경 발견하기
2024.11.26by 황혜원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