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주얼리

하이 주얼리와 2024 밀라노 디자인 위크가 만나면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시구절은 모든 디자인을 넘나든다. 하이 주얼리와 2024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출품된 럭셔리 오브제의 눈부신 평행 이론.

워치&주얼리

하이 주얼리와 2024 밀라노 디자인 위크가 만나면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시구절은 모든 디자인을 넘나든다. 하이 주얼리와 2024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출품된 럭셔리 오브제의 눈부신 평행 이론.

공작새 깃털을 형상화한 티타늄과 화이트 골드 소재의 부쉐론(Boucheron) ‘플륌 드 펑’ 귀고리. 오벌 컷 탄자나이트를 중심으로 화이트·브라운 다이아몬드, 차보라이트, 사파이어 등 깃털 가닥을 따라 색이 점차 연해지는 섬세하고 사실적인 세팅이 인상적이다.

디자이너 안드레아 만쿠소(Andrea Mancuso)와 건축가 에밀리아 세라(Emilia Serra)가 설립한 디자인 스튜디오 아날로지아 프로젝트(Analogia Project)의 ‘Strata’ 테이블.

큼직한 2.52캐럿의 페어 컷 옐로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방사형 광채가 찬란히 빛나는 태양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목걸이는 그라프(Graff).

알레그라 힉스(Allegra Hicks)가 선보인 ‘Metamorphosis’ 컬렉션의 태피스트리.

디자인 커뮤니티 MSK의 ‘OMO’ 테이블. 용암석 상판을 사람 형상이 복잡하게 얽힌 스테인리스 스틸 다리가 받치고 있는 형태다.

다채로운 유색 스톤에 자유롭고 대담한 여성을 향한 찬사를 담은 ‘트레저’ 하이 주얼리 컬렉션. 컬렉션의 모든 작품에 등장하는 마키즈 컷 다이아몬드 30개가 양 날개처럼 떠받치고 있는 약 5.77캐럿의 쿠션 컷 핑크 사파이어가 시선을 사로잡는 반지는 피아제(Piaget).

패시브 사파이어 특유의 자연스러움을 살려 앤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옐로 골드 소재의 칵테일 귀고리는 부첼라티(Buccellati).

그리스 예술가 아네스티스 미칼리스(Anestis Michalis)의 새로운 조각 컬렉션 ‘Like Friends You Know’ 중 ‘MIN’.

3D 프린팅으로 구현한 아날로지아 프로젝트의 ‘Strata’ 화병.

깊고 신비로운 푸른빛의 약 1.70캐럿 페어 컷 사파이어가 시선을 사로잡는 ‘조세핀 아그레뜨 임페리얼’ 귀고리는 쇼메(Chaumet).

브루그만시아의 나팔 모양 꽃송이를 무라노 유리로 형상화한 크리스티안 펠리차리(Christian Pellizzari)의 ‘Brugmansia’ 조명.

루비가 박힌 핑크 골드 밴드 끝에 달린 다이아몬드와 산호로 장식한 독특한 벨트 버클 형태의 클래스프 디자인이 추가됐다. 화려한 ‘루도’ 팔찌는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

각각 회전하는 4개의 다이아몬드 장식 화이트 골드 하트 프레임 뒷면에 라피스라줄리, 터키석을 교차로 세팅한 ‘프리티 우먼’ 힙노틱 목걸이는 프레드(Fred).

대리석과 콘크리트를 활용한 아날로지아 프로젝트의 ‘Stria’ 테이블.

8캐럿에 달하는 에메랄드 컷 옐로 사파이어를 다이아몬드 166개를 세팅한 플래티넘 프레임으로 고정한 하이 주얼리 반지는 티파니(Tiffany&Co.).

청동 소재에 크로셰 공예를 접목한 알레그라 힉스의 ‘Metamorphosis’ 컬렉션 샹들리에.

페어 컷 에메랄드로 눈을 표현하고 다이아몬드로 뒤덮인 뱀 머리 위를 마키즈 컷 파라이바 투르말린 55개로 화려하게 장식한 ‘세르펜티’ 팔찌는 불가리(Bulgari). 섬세하게 조각된 핑크 골드 스트랩이 손목을 우아하게 감싼다.

세마 토팔로을루 스튜디오(Sema Topaloglu Studio)의 개성 넘치는 유리 장식 조명 컬렉션.

높은 퀄리티의 화이트·옐로 다이아몬드를 통해 우주의 경이로움을 표현한 ‘마제스틱 선라이트’ 귀고리는 콜로프(Korloff).

네온을 활용한 아서 더프(Arthur Duff)의 새로운 조명 시리즈 중 3개의 M이 수직으로 연결된 작품 ‘Mmm’.

다채로운 옐로 톤 다이아몬드 끝에 커다란 진주를 세팅한 ‘미모사’ 귀고리와 화이트·브라운 다이아몬드를 풍성하게 세팅한 ‘미모사’ 귀고리는 다미아니(Damiani).

위트 넘치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영국 예술가 조나단 트레이트(Jonathan Trayte)가 다양한 물건과 과일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 ‘Black Cherry’.

무라노 전통 브랜드 바르비니(Barbini)의 장인 정신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하기 위한 루치아 마사리(Lucia Massari)의 ‘Toppings’ 프로젝트. 그 결과물 중 하나로 사탕 포장지처럼 구불거리고 반짝이는 베네치아 유리로 장식된 ‘Kiwi’ 조명이 탄생했다.

에메랄드 26개와 다이아몬드 204개가 레이스처럼 화려하게 어우러진 하이 주얼리 귀고리는 쇼파드(Chopard).

단단하고 무거운 퍼플하트 목재와 알루미늄으로 만든 테이블 3개를 통해 자연과 산업의 조화를 표현한 이레네 골드베르그(Irene Goldberg)의 ‘Purple Heart’ 컬렉션.

다이아몬드와 연한 분홍빛 진주, 모잠비크산 루비와 핑크 사파이어가 8.79캐럿의 붉은 투르말린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목걸이는 파베르제(Fabergé).

    포토그래퍼
    이호현
    패션 에디터
    김다혜
    COURTESY OF
    ALCOVA MILANO, NILUFAR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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