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로피아나 리넨의 놀라운 노하우
자연스러운 우아함과 고도의 산뜻함, 그리고 정교한 부드러움까지. 로로피아나의 리넨이 선사하는 탁월한 가벼움.
로로피아나 리넨은 최고급 연사를 독보적인 노하우와 유행을 타지 않는 우아함을 담아 특유의 촉감으로 탄생시킨 패브릭으로 메종의 상징과도 같다. 솔비아티 공장의 장인들은 리넨 연사와 고급 캐시미어, 실크, 울을 혼방하여 패브릭의 구조, 모양, 느낌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텍스처를 만들어내는 탁월한 지식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로로피아나 리넨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리넨과 캐시미어 혼방 소재는 리넨의 통기성과 산뜻한 촉감, 캐시미어의 부드러움과 따뜻함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착용하기 좋은 올시즌 아이템으로 사랑 받고 있다.
이러한 로로피아나의 리넨은 아마 밭에서 의류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100% 유럽 산임을 입증하는 Masters of Linen™ 인증을 획득해 더욱 신뢰할 수 있다. 리넨은 다른 소재에 비해 지속 가능성이 높은 원단으로 재배 시 관개작업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물과 살충제가 적게 사용된다. 리넨은 그 자체로 항균성, 보풀 발생 방지 기능, 통기성이 뛰어나 습기를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원단이다. 메종과 아마 재배 농가들은 최상의 품질, 투명성, 현지 생산을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성스러운 세심한 공정을 통해 단단한 천연 아마의 줄기를 고급스럽고 편안한 리넨 섬유로 탄생시키고, 여기에 로로피아나의 대표적인 장점으로 꼽히는 착용감을 더하면 고급스럽고 편안한 옷이 완성된다. 이 밸런스를 유지하는 첫 번째 단계는 바로 아마를 재배하고 수확하는 것. 로로피아나 리넨은 최고급 리넨 생산지로 유명한 프랑스 노르망디와 벨기에 특유의 습한 기후에서 재배된다. 섬유의 선별과정은 시각과 능숙한 촉감으로 이루어지는 전문적인 예술의 영역과도 같다.
수확 후 건조된 아마는 레팅(retting)을 통해 변형 과정을 거치는데, 이는 물에 담그거나 이슬의 수분에 노출시키는 자연 분해를 통해 식물 줄기에서 섬유를 추출하는 과정이다. 이어서 비팅(Beating) 과정을 통해 원하는 섬유를 식물의 목질 중심부에서 분리한다. 전통적으로 장인이 수작업으로 귀한 섬유만을 분리하여 무결성과 순도를 유지하는 수공 기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장인적 접근 방식을 통해 리넨의 우수한 품질을 보장하고 직물 장인정신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다.
정소면(Combing) 공정은 리넨 변형의 다음 단계로, 추출된 긴 섬유를 짧은 섬유에서 분리하고 조심스럽게 정렬하여 방적 공정을 준비한다. 이후 섬유를 평행한 실로 배열해 연사의 완벽한 강도와 탄성을 위한 기초를 다진다. 리본 형상의 띠가 생성되면 방적을 거쳐 드디어 리넨 연사가 탄생한다.
장인의 전문적인 손길을 거쳐 실 가닥을 세심하게 검사하고 조정해 모든 연사의 균일성과 정밀도를 높인다. 숙련된 방적공이 섬유를 세심하게 다루며 스핀들을 조작하면, 리넨은 더할 나위 없이 정교한 연사로 변한다. 특히 로로피아나가 사용하는 Nm110 리넨 연사는 1kg의 연사가 110km까지 늘어나는 동종 업계 최고의 연사이다. 리넨 패브릭은 공장에서 정경(warping)과 직조 공정을 거쳐 제작되는데, 이는 단순한 공정을 넘어 디테일까지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정밀한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예술적 과정이다. 마무리에서 리넨을 알로에 베라로 처리하여 항균성과 흡습성을 더하고 패브릭에 부드러움을 가미하면 비로소 로로피아나의 탁월한 착용감이 완성된다. 로로피아나의 리넨을 진정으로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는 뛰어난 원재료를 찾기 위한 광범위한 연구, 최고급 연사의 사용, 새로운 혼방과 마감 처리를 구현하는 혁신에 있다.
이런 최고의 리넨을 사용해 만들어진 로로피아나의 아이코닉한 안드레 셔츠는 절제되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우아함을 보여준다. 1998년에 탄생한 이 제품은 1950년대 나폴리 셔츠의 제작과 그 시대를 살았던 신사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련미와 캐주얼의 절묘한 조화를 선보인다. 안드레 셔츠는 넓고 접힌 면이 있는 칼라가 특징이며 뻣뻣한 밴드가 없어 더욱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캐주얼하게 오픈하거나 넥타이와 함께 착용할 수도 있어 재킷이나 스웨터의 이너로 활용하면 완벽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제품의 명칭은 직물 업계, 특히 로로피아나에서 일생의 대부분을 보냈던 스위스의 예술가이자 화가인 안드레 피오트(André Piot)의 이름을 딴 것이다. 안드레는 넥타이 없이도 샤프하게 보이면서 따뜻한 기후에 제격인 셔츠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최초의 안드레 셔츠는 데님으로 제작되었지만 리넨이 고온다습한 날씨에 이상적이다 보니 곧바로 리넨 소재의 안드레 셔츠를 개발했다. 안드레 셔츠는 알로에 베라 처리를 통해 더욱 부드럽고 시원하며 내구성이 뛰어나 거부할 수 없는 감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아이템이다. 현재 남성복과 여성복 라인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로로피아나는 환경을 향한 노력 또한 멈추지 않기 위해 리넨 소재 안드레 셔츠에 생산이력 추적 서비스를 확대했다. 아우라 블록체인 컨소시엄(Aura Blockchain Consortium)이 제공하는 이 디지털 인증서는 투명성을 추구하는 로로피아나의 헌신을 느낄 수 있는 상징과도 같다. 라벨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여 아마 밭에서 시작한 연사에서 의류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리넨 소재의 안드레 셔츠가 생산되는 전체 단계를 누구나 추적할 수 있다. 리넨 소재의 모든 안드레 셔츠의 여정을 파악할 수 있는 전용 웹앱도 확인할 수 있으니 그 누구보다 청렴한 리넨을 완성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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