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만원 시대
우리나라가 최저임금 제도를 도입한 후 처음으로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맞이합니다.
12일, 마라톤 회의를 이어온 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인 2025년 최저임금을 확정했습니다. 올해 9,860원에서 170원 오른 10,030원으로 결정되었는데요. 월급 기준(주 40시간, 월 209시간 근무 기준)으로 보면 209만6,270원입니다.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1만원대를 기록하는 건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37년 만에 처음입니다. 2014년 최저임금이 5,000원대로 올라선 후 11년 만이기도 하죠. 다만, 인상률은 낮은 편입니다. 올해 인상률 1.7%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지난 2021년 1.5%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죠.
최저임금법에 따라 내년 최저임금안은 2025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비록 물가 상승률이 최저임금 인상률보다 높은 2.6%라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세상’이라고 느껴지긴 합니다만, 그래도 힘을 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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