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선라이즈’부터 ‘그랑블루’까지, 재개봉 영화 4
극장으로 다시 돌아온 영화 네 편을 소개합니다.
<비포 선라이즈>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 주연의 멜로 영화 <비포 선라이즈>가 바로 오늘(17일) 재개봉합니다. 1995년 작품으로, 오스트리아 빈으로 가는 유럽 횡단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미국 남자 제시와 프랑스 여자 셀린이 하루 동안 꿈같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또한 속편으로 제작된 두 편, 30대가 된 후 파리에서 재회하는 스토리가 펼쳐지는 <비포 선셋>과 중년 부부가 된 모습을 담은 <비포 미드나잇>도 연이어 재개봉합니다.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지난 2013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프랑스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가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장 따뜻한 색, 블루>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지만 내면적으로는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 학생 아델이 어느 날 우연히 만난 파란 머리의 미술 학도 엠마에게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강렬한 감정을 느끼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어릴 적 부모를 여의고 말을 잃은 채 살아가는 피아니스트 폴이 우연히 이웃인 마담 프루스트의 집을 방문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역시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관객을 다시 만납니다. 해당 작품은 ‘기억 탐구’라는 독특한 소재,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 가슴 뭉클한 스토리로 적은 상영관에도 불구하고 1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함께 소규모 개봉 다양성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됐습니다. 7월 24일 개봉.
<그랑블루>
<레옹>의 뤽 베송 감독이 연출하고 장 르노와 장 마르 바가 출연한 <그랑블루>는 산소통 없이 심해를 잠수하는 프리 다이버인 두 남자 자크와 엔조의 우정과 경쟁을 다룬 영화입니다. 누적 관객 수 1,500만 명을 돌파한 전설적인 작품으로, 이번 재개봉을 통해서는 프랑스에서 최초로 상영된 137분의 오리지널 버전을 4K 화질로 리마스터링해 상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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