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abian World
찬란한 바다를 마주한 아라비안 세상.
두바이 주메이라 그룹의 대표적인 호텔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에서 버기를 타고 10분만 달리면 또 다른 이색적인 세계가 펼쳐진다. 전통 아라비안 컨셉의 호텔 ‘미나 아살람(Mina A’Salam)’은 가족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지어 비교적 캐주얼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2003년 건축가 쿠안 추(Khuan Chew)가 사각형의 디자인과 나무 자재로 완성한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부지를 가로지르는 강이다. 나무배를 타면 주메이라 그룹의 다른 호텔뿐 아니라 기념품점, 식료품점, 커피숍과 식당이 모여 있는 수크 마디낫 주메이라(Souk Madinat Jumeirah)로 이동할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신밧드의 모험’을 타는 듯한 묘한 기분! 호텔 바로 앞 프라이빗한 해변에서 저물녘 일렁이는 파도를 바라보노라면 잠시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여행의 마무리로 스파만 한 게 있을까? 공작새가 노니는 잔디밭을 거슬러 도착한 탈리스 스파(Talise Spa)에서 ‘보디 랩(Body Wrap)’ 트리트먼트를 진행했다. 90분 동안 생미역으로 몸을 칭칭 감아야 하는 마사지는 미끌미끌한 촉감이 꽤 묘했지만 디톡스 효과가 좋아 부기가 빠지고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한국에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2>에서 캐리 브래드쇼가 친구들과 함께 한 아부다비 여행이 떠올랐다. 친구들과 여행하는 상상을 하며 마음속 가득 두바이를 품었다.
- 포토
- COURTESY OF JUMEIRAH BURJ AL ARAB, MADINAT JUMEIRAH
-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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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MEIRAH BURJ AL ARAB, MADINAT JUMEIR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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