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보그’ 에디터가 보증하는, 8월을 이겨내는 조합 7
장마가 끝났다는 뉴스와 함께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옷을 갖춰 입는 것은 고사하고, 모든 게 귀찮아지기 마련이죠. 다행히 이탈리아 <보그> 에디터들은 이 권태에 대한 해답을 알고 있습니다. 폭염을 가장 멋스럽게 극복하도록 해주는 일곱 가지 조합을 소개합니다.
#1 롱 드레스 + 라피아 백
가장 클래식한 ‘여름 조합’은? 하늘하늘한 롱 화이트 드레스, 라피아 소재의 백, 샌들, 그리고 선글라스. 햇빛이 내리쬐는 한낮은 물론, 조금은 선선해지는 저녁에도 소화할 수 있는 룩이다. 레이첼 귀도티(Rachel Guidotti), 브랜드 에디토리얼 에디터
#2 슬리브리스 톱 + 버뮤다 쇼츠
여름철 나의 최우선순위는 생존이다. 더위에 취약한 타입이기 때문. 그런 내가 찾은 가장 시원하면서도 멋스러운 조합이 바로 버뮤다 팬츠에 탱크 톱이다. 두 아이템 모두 헐렁한 핏을 선택한다면, 더욱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팔과 다리가 훤히 드러나는 만큼, 슈즈와 양말의 매치에 신경 써야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고! 알베르토 칼라브레세(Alberto Calabrese), 컨트리뷰터
#3 올 화이트 룩 + ‘브랫 그린’ 백
여름만큼 올 화이트 룩이 잘 어울리는 계절이 있을까? 올여름에도 깔끔한 흰 티셔츠와 스커트의 조합은 유효하다. 다만 올 화이트 룩을 입을 때도,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은 필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랫 그린 컬러의 백을 추천한다. 발렌티나 아바테(Valentina Abate), 패션 뉴스 에디터
#4 미니 드레스 + 샌들
8월은 드레스의 달이다. 가볍고 매치하기 좋은 것은 물론, 모든 상황에 잘 어울리니까. 보헤미안 시크의 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러플이 달린 드레스를 입어보는 건 어떨까? 마찬가지로 자유분방한 무드가 느껴지는 클로그를 신고, 커다란 레더 백을 어깨에 멘 채! 앨리스 아비아다티(Alice Abbiadati), 패션 뉴스 에디터
#5 셔츠 + 쇼츠
여름에도 격식을 차리고 싶다면, 셔츠에 쇼츠를 조합해보길. 지루함을 덜어내고 싶다면 두 가지 아이템 중 하나에서만큼은 과감함을 발휘해도 좋다. 화려한 장식을 더한 셔츠에 단정한 쇼츠를 매치하거나, 미니멀한 셔츠에 패턴 쇼츠를 매치하는 걸 추천한다. 토마소 브루노(Tommaso Bruno), 비디오 콘텐츠 에디터
#6 레이스 드레스 + 수트 베스트
8월 중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캐리어에 챙길 아이템은 오직 다섯 가지다. 화이트 컬러의 레이스 드레스, 자수 디테일을 가미한 보헤미안 베스트, 캐러멜 컬러의 클로그, 진주 목걸이, 그리고 라피아 백! 발렌티나 누치(Valentina Nuzzi), 프린트 컨트리뷰터
#7 와이드 스커트 + 샌들
8월에는 밝고 가볍게 차려입는 것이 답. 나는 늘 얇은 소재로 만든 스커트에 샌들을 조합한다. 약간의 재미를 주고 싶은 날에는, 레이스나 자수로 장식한 스커트를 선택하고! 엘리사 페르빈카 벨리니(Elisa Pervinca Bellini), 시니어 패션 뉴스 & 지속 가능성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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