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폐막식은 스포츠인들의 뜨거웠던 열정과 노력을 기리는 동시에, 2028 LA 올림픽을 향한 최초의 안내자 역할을 했죠. 이번 폐막식에서 ‘힙합계의 전설’ 닥터 드레는 스눕 독과 함께 무대에 올라 멋진 공연을 선보였는데요, 올림픽의 에너지가 그의 마음을 움직였나 봅니다. 2028 올림픽 양궁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거든요.

닥터 드레는 현지 시간으로 13일,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인터뷰에서 “양궁으로 올림픽에 도전하려 합니다. LA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건 정말 재미있지 않을까요?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말 진지하게요.

아예 불가능한 일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그는 중학교 때 양궁을 시작해 양궁 팀에서도 활동했다고 해요. 잠시 양궁을 쉬었지만 집 뒤뜰에 양궁장을 따로 마련해놓고 요즘 다시 연습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여전히 멋진 그의 랩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화살을 겨누는 그의 실력은 어떨지 궁금해지는군요. 혹시 또 모르죠. 스포츠 세계의 가능성은 무한하니, 2028 LA 올림픽에서 이변이 일어날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