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전에 마신 ‘애플 사이다 비니거’ 한 잔의 놀라운 효과
요리에 새콤한 감칠맛을 더해주는 식초가 웰빙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죠. 이 트렌드의 중심에는 바로 애플 사이다 비니거(Apple Cider Vinegar, ACV)가 있습니다.
식전에 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마셔야 하는 이유
빅토리아 베컴, 기네스 팰트로 등 자기 관리 철저한 해외 셀럽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아침 공복에 물과 애플 사이다 비니거 마시는 습관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아침 공복에뿐만 아니라 점심과 저녁 식사 전에도 애플 사이다 비니거 마실 것을 권합니다. 애플 사이다 비니거에 들어 있는 유익한 성분 때문인데요. 살균 효과가 있는 아세트산과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제가 풍부하기 때문에 산화 스트레스와 조기 노화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체중 감량과 위 건강에 이로운 점이 많습니다. 애플 사이다 비니거의 주요 효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소화불량을 개선한다.
∙혈당을 낮춘다.
∙콜레스테롤과 트라이글리세라이드(중성지방) 수치를 낮춘다.
∙노화의 주범인 자유라디칼과 싸운다.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신진대사를 촉진해 지방 연소를 활성화한다.
2009년 미국 국립 의학 도서관(National Library of Medicine)이 제공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마시면 체중 감량과 지방 연소, 혈중 중성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국제 전문 학술지 <기능성 식품 저널(Journal of Functional Foods)>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식전에 식초를 섭취하면 포만감을 자극해 식사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는데요. 특히 저칼로리 식단을 지키면서 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섭취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 연구 결과에서 애플 사이다 비니거가 얼마나 몸에 좋은지 피력하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많이 먹으면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공복에 너무 많은 양을 마시면 속이 쓰릴 수 있으며, 희석하지 않거나 빨대를 사용하지 않으면 치아 손상 위험이 있죠. 애플 사이다 비니거 1~2티스푼을 물 한 컵에 희석해 빨대를 이용해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최대의 효과를 얻으려면 식사 15분 전에 마셔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식전에 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2주 동안 마셨더니 생긴 일
이탈리아 <보그> 뷰티 에디터 베로니카 크리스티노(Veronica Cristino)가 2주 동안 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직접 마셔본 후기를 공개했는데요. 그녀는 먼저 “식초를 처음 마시면 쿰쿰한 냄새와 시큼한 맛에 놀랄 수 있지만 낙담하기는 이르다”고 조언했습니다. 물에 희석해서 마시다 보면 처음에는 넘기기 힘들던 것도 잠시, 금세 익숙해지기 때문이죠.
그녀는 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마셨을 때 느낀 가장 큰 효과로 ‘포만감’을 꼽았습니다. “식전에 마시면 확실히 식사량이 줄어들고 포만감이 더 빨리 느껴진다. 그리고 포만감이 오랫동안 지속돼 너무 배고프지 않은 상태로 다음 식사를 할 수 있었다”고 후기를 밝혔습니다. “식전에 마셨는데도 불구하고 특별히 속 쓰림을 경험하진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식전에 애플 사이다 비니거 한 잔! 공식처럼 외우며 실천해보세요. 식초 맛이 영 적응되지 않는다면 구미나 캡슐 타입 보충제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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