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전, 란’ 10월 공개
박찬욱 감독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전, 란>이 개봉일을 확정했습니다.
올가을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2024) 개막작으로 선정된 <전, 란>! 부산국제영화제 출범 이래 최초로 개막작에 선정된 OTT 작품이죠. 그동안 공개를 기다리는 영화 팬들이 많았는데요.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직후인 10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납니다.
<전, 란>은 박찬욱 감독이 각본과 제작에 참여하고 강동원, 박정민 주연으로 관심을 모은 작품이죠. 임진왜란 시기의 조선을 배경으로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이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전쟁과 리더십의 부재라는 혼란한 시대에서,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된 비극적인 상황을 담았죠.
강동원은 의병 천영 역을, 박정민은 선조의 최측근 무관 종려 역을 맡았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는데요. <전, 란>으로 다시 한번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들 외에도 난세에 백성을 버리고 도망친 군주, 선조 역을 맡은 차승원, 굳센 의지를 지닌 의병 범동 역을 맡은 김신록, 양반 출신 의병장 김자령 역의 진선규 등이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었습니다.
험난했던 조선의 이야기를 담은 <전, 란>. 오는 10월 11일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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