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 3
천고마비의 계절, 충만한 예술 경험을 선사할 전시를 소개합니다.
<Portrait of a Collection: Selected Works from the Pinault Collection>
현재 송은에서는 피노 컬렉션과의 협업 전시 <Portrait of a Collection: Selected Works from the Pinault Collection>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생 로랑의 모기업 케어링 그룹의 설립자이자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의 소유주인 프랑수아 피노가 설립한 피노 컬렉션은 지난 2021년 프랑스 파리의 부르스 드 코메르스를 미술관으로 단장해 개관했는데요. 전시는 당시 열린 개관전 <우베르튀르(Ouverture)>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전시에서 소개한 루돌프 스팅겔(Rudolf Stingel), 뤼크 튀망(Luc Tuymans), 리넷 이아돔 보아케(Lynette Yiadom-Boakye) 같은 현대미술 작가의 걸작 6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11월 23일까지. 장소 송은 예매 무료 전시 인스타그램 @songeun_official
<Correspondence: Lee Ufan and Mark Rothko>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이우환과 마크 로스코 2인전을 9월 4일부터 10월 26일까지 개최합니다. 로스코의 유족과 협력해 이우환이 직접 큐레이팅한 전시는 2018년부터 2023년 사이 이우환의 대표 회화 연작 ‘Dialogue’, ‘Response’와 1950~1960년대에 공개된 마크 로스코의 주요 작품을 선보입니다. 회화를 통해 순간적인 감정이나 상태,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형태로 변환한 두 예술가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감상하며 이들의 교차점을 탐구해보세요. 장소 페이스갤러리 서울 예매 무료 전시 인스타그램 @pacegallery
<Ueda Shoji Theatre of the Dunes>
20세기 일본 사진계를 대표하는 작가 우에다 쇼지의 단독 전시 <우에다 쇼지 모래극장(Ueda Shoji Theatre of the Dunes)>이 피크닉에서 10월 12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열립니다. 10대 때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해 70여 년 동안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않았던 열정적인 사진가 우에다는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시선으로 사진을 다루었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표현법을 모색하며 동시대 예술사진을 선구적으로 이끈 인물입니다. 어떤 유행이나 유파에도 휩쓸리지 않고 스스로 확립한 우에다의 독자적인 스타일을 서구에서는 ‘우에다조(Ueda-cho)’라는 고유명사로 부르기도 하죠. 작가 생전에 직접 인화한 오리지널 프린트 170점을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회고전인 전시에서는 26세에 촬영한 초기 걸작 ‘네 명의 소녀, 네 가지 포즈’를 비롯해 모래언덕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연작, ‘아이들의 사계절’, ‘작은 이야기’ 등 우에다 쇼지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작품 세계를 폭넓게 소개합니다. 장소 피크닉 예매 네이버 인스타그램 @pikn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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