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의 새 얼굴, 한지민-이제훈
청룡영화상 시상식의 새 MC가 정해졌습니다. 배우 한지민과 이제훈이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의 진행 마이크를 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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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배우 김혜수가 자리를 떠나며 후임 진행자에 대한 관심이 높았죠. 김혜수는 1993년부터 지난해 제44회 청룡영화상까지, 무려 30년간 MC를 맡아 매끄러운 진행을 보여줬는데요. 이제 그 뒤를 한지민이 이어갑니다.
앞서 김혜수가 청룡영화상 시상식 진행자 자리에서 물러날 때, 한지민은 그녀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손 편지와 꽃다발을 보내기도 했는데요. 김혜수의 후배이자 동생이자 ‘왕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한지민은 이제 그녀의 왕관을 물려받습니다.
한지민이 많은 부담감 속에서도 청룡영화상 시상식 MC를 맡기로 한 이유가 따로 있는데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한국 영화 산업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서입니다. 한지민은 “김혜수 선배의 위상과 발자취를 떠올려보면, 감히 그의 뒤를 이어 MC를 맡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 여겼다. 그만큼 청룡영화상을 대표한 김혜수 선배의 존재를 느꼈고 다시 한번 김혜수 선배에게 깊은 존경을 보내며, 그가 만들어온 전통과 품격을 이어받아 부족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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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와 함께 오랫동안 청룡영화상 시상식 진행을 맡았던 유연석의 자리는 이제훈이 채웁니다. 한지민과 이제훈은 각각 청룡영화상과 인연이 깊습니다. 한지민은 영화 <미쓰백>으로 2018년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이제훈은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받았죠.
한지민과 이제훈, 두 사람이 새롭게 이끌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29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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