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을 초월하는 프레드의 영원한 힘
프레드 사무엘(Fred Samuel)은 평생 빛이 이끄는 길을 따랐다. 빛에 대한 각별한 집착은 황홀한 색채가 찬란하게 어우러지는 그의 고국 아르헨티나에서 시작해 푸른빛 가득한 프랑스 리비에라 해변까지 이어졌다. “아르헨티나에서 보낸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따사로운 태양 빛과 수면에 비친 태양의 반짝임으로 가득했습니다. 자연이 지닌 찬란함과 투명함에서 주얼리를 향한 저의 열정이 시작되었죠.” 프레드 사무엘의 빛에 대한 사랑은 메종 프레드에 ‘선샤인 주얼러’라는 별명까지 선사했다.
무슈 프레드의 빛에 대한 열망과 컬러 스톤을 향한 애정은 메종 프레드의 부사장이자 아티스틱 디렉터 발레리 사무엘(Valérie Samuel)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발레리 사무엘은 ‘무슈 프레드 아이디얼 라이트’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힌트를 프레드 사무엘의 삶에서 발견했다. “‘무슈 프레드 아이디얼 라이트’ 하이 주얼리 컬렉션은 메종 프레드의 창립자인 할아버지 프레드 사무엘의 창작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그의 유년 시절을 다채로운 색으로 빛낸 아르헨티나에서의 기억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저 역시도 빛과 색을 보면서 꿈을 키웠죠. 화려한 컬러로 이루어진 ‘무슈 프레드 아이디얼 라이트’ 하이 주얼리 컬렉션은 시공간을 초월해 아르헨티나의 빛으로 향하는 대장정의 시작입니다. 그곳에서 프레드 사무엘이 품은 이상적인 빛을 포착했습니다.” ‘무슈 프레드 아이디얼 라이트’ 하이 주얼리 컬렉션은 라보카(La Boca)에서 몬세라트(Monserrat)까지, 아르헨티나를 가로지르는 장대한 여정이다. 호주산 오팔, 탄자니아산 스피넬, 콜롬비아산 에메랄드, 스리랑카산 사파이어, 그리고 역동적인 컬러 스톤을 우아하고 대범하게 세팅해 기술적, 창의적 한계를 극복하고 장인 정신에 대한 경의를 표한 새로운 하이 주얼리가 탄생했다.
BLAZING AUDACITY 매혹적인 음악과 관능적인 춤, 탱고의 발상지 아르헨티나의 라보카 지역은 항상 활기가 넘친다. ‘무슈 프레드 아이디얼 라이트’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첫 번째 챕터 ‘블레이징 어데시티(Blazing Audacity)’는 생동감 넘치는 빛과 몽환적인 판타지가 숨 쉬는 이 지역을 하이 주얼리로 구현했다. 뜨겁게 타오르는 햇살을 담은 레드와 핑크, 오렌지 컬러 스톤을 활용해 유기적이고 기하학적인 실루엣을 지닌 다섯 가지 하이 주얼리 피스를 완성한 것. 10캐럿이 넘는 큼직한 타원형 레드 스피넬 센터 스톤을 장식한 ‘트랜스포머블 롱 네크리스’는 화이트 골드와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레드 스피넬로 화려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특히 이 네크리스는 만다린 스페사르타이트 가닛과 쿠션 컷 핑크 루벨라이트를 장식한 브레이슬릿과 자유로운 결합이 가능하다. 탱고를 추는 한 쌍의 커플을 닮은 링 ‘뚜아 에 모아(Toi et Moi)’는 라보카 건축물의 파사드에서 영감을 받았다. 오렌지 스페사르타이트 가닛과 쿠션 컷 레드 스피넬로 이뤄진 볼드한 형태가 매력적이다. 아르헨티나의 강렬한 에너지는 ‘칵테일(Cocktail)’ 링과 이어링으로 이어진다.
EXALTING JOY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몬세라트는 도시의 심장이자 가장 오래된 역사의 현장이다. 몬세라트 광장에는 카니발의 활기찬 리듬이 울려 퍼지며, 순간을 온전히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화려한 컬러와 패턴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은 퍼레이드 속 사람들은 ‘무슈 프레드 아이디얼 라이트’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두 번째 챕터 ‘엑설팅 조이(Exalting Joy)’의 모티브가 됐다. 젬스톤을 직물처럼 엮어 기하학무늬를 구현한 ‘엑설팅 조이’는 오뜨 꾸뛰르와 하이 주얼리의 결합을 의미한다. 메종은 ‘엑설팅 조이’를 위해 창의력과 기술력의 정수를 담은 오팔라주르(Opalazur) 스톤을 창조했다. 화이트 오팔과 터키석을 혁신적인 기술로 결합해 만든 오팔라주르 스톤은 찬란함과 투명함이 돋보인다. 전통 의상의 독특한 패턴을 원석을 통해 표현한 ‘롱 타이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 이어커프, 3단으로 분리 가능한 ‘트랜스포머블 링’에서 특히 오팔라주르 스톤의 영롱한 존재감이 드러난다.
ENDLESS HORIZON 아르헨티나 해안에 광활하게 펼쳐진 마르 델 플라타(Mar del Plata) 해변은 프레드 사무엘이 바다를 향한 열정을 처음으로 품은 곳이다. 무슈 프레드는 마르 델 플라타 바다 위에서 찬란하게 부서지는 빛을 바라보며 ‘이상적인 빛’을 꿈꾸었다. ‘무슈 프레드 아이디얼 라이트’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마지막 챕터 ‘엔드리스 호라이즌(Endless Horizon)’은 푸른 바다를 향한 프레드 사무엘의 애정을 4개의 주얼리로 재해석했다. 메종을 상징하는 케이블을 강렬하게 표현하기에 완벽한 재료인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 화이트 골드, 라피스라줄리를 ‘트랜스포머블 롱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 칵테일 링, 링에 다채롭게 활용했다. 특히 10.10캐럿의 스리랑카산 페어 컷 사파이어가 시선을 사로잡는 올가미 실루엣의 네크리스는 네 가지 네크리스로 변주되며 메종의 대담함과 도전 정신을 드러낸다.
BRIGHT VITALITY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팔레르모 식물원은 온실 유리를 통해 찬란한 햇빛이 들어오고 수천 종의 식물 잎사귀 사이로 산들바람이 부는 곳으로 아르헨티나의 지상 낙원으로 불린다. 오직 팔레르모 식물원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한 아르헨티나 식물은 ‘브라이트 바이탈리티(Bright Vitality)’ 챕터의 주제가 됐다. 콜롬비아 무조(Muzo) 광산에서 채굴한 싱그러운 녹색의 에메랄드 7개는 식물이 지닌 생명력을 표현하기에 더할 나위 없었다.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로 구현한 야자수 잎사귀에 에메랄드를 과감하게 장식한 ‘브라이트 바이탈리티’ 챕터는 네크리스 2종과 손목을 부드럽게 감싸는 브레이슬릿, 귓가에 생동감을 더해주는 이어링, 관능적인 실루엣을 뽐내는 칵테일 링으로 구성된다.
- 에디터
- 신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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