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지키는 패션
<서울패션로드>에 등장한, 버려진 것들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지속 가능한 패션으로 초록빛 미래를 그려 나가는 브랜드 3.
뚝섬한강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두 번째 ‘서울패션로드’ 런웨이가 펼쳐졌다. 패션과 정원이 만난 이번 패션쇼에는 ‘지속 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친환경적이고 윤리적 패션을 전개하는 비건타이거(VEGANTIGER), 비스퍽(BESFXXK), 홀리넘버세븐(HOLY NUMBER 7) 디자이너의 작품이 무대 위에 올랐다. 탁 트인 한강과 푸른 정원을 배경으로 한 뚝섬한강공원만의 매력 요소를 활용해 기존 브랜드 컬렉션을 재구성해 다채로운 런웨이를 선보였다. 버려지는 것들을 재활용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조한 디자이너의 대표 작품들을 보그 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건타이거(VEGANTIGER)
요정들이 파도 아래 깊은 숲으로 떠나는 여정을 테마로 컬렉션을 완성했다. 바다 생태계의 다양한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파도 아래 동화적인 숲을 상상하며, 해파리 요정과 문어 숙녀, 해초, 산호, 물결 등을 모티프로 삼았다. 컬렉션 전반에 폐기물을 리사이클링한 나일론 소재, 버려지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닥나무 원사로 직조한 한지 레더, 생분해성을 높인 바이오 레더 등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했다.
비스퍽(BESFXXK)
구시대적 배경에서 오는 시각적 이질감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혼종(cross-breed) 아이템을 통해 하나의 옷이 다양한 스타일로 변모하는 가변적 디자인을 소개하며 진정한 가치 소비란 무엇일지를 묻고 답해본 컬렉션이다.
홀리넘버세븐(HOLY NUMBER 7)
스트리트 댄서와 버려지는 웨딩드레스의 만남으로 구현한 새로운 미학의 컬렉션이다. 폐 웨딩드레스와 리사이클 폴리 소재를 재활용해 자유롭고 다이내믹한 새로운 작품이 탄생했다.
- 콘텐츠 에디터
- 남윤진
- 포토그래퍼
- 장기평
- 모델
- 조안 박, 최아라
- 헤어
- 안미연
- 메이크업
- 김부성
- 플로리스트
- 정자원
- 어시스턴트
- 김다혜, 임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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