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1977년, 그 해 그 사진’으로 대만 진출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 진영의 차기작이 정해졌습니다.
진영이 대만 영화 <1977년, 그 해 그 사진(The Photo from 1977)>의 주인공으로 낙점됐습니다. 진영은 지난 7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린 ‘대만 GrX 스튜디오 국제 론칭 로드쇼 2024’에 참석해 대만 진출 소식을 전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1977년, 그 해 그 사진>은 대만 청춘 영화의 계보를 잇는 작품으로,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웠던 1977년 대만을 배경으로 그 시절 청춘들의 자유, 꿈, 사랑, 희망 등을 녹여냅니다. 진영은 극 중 다부지고 성숙한 한국인 태권도 코치 ‘김호희’로 변신합니다.
진영은 최근작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 첫사랑의 설렘을 풋풋하게 그려 호평받았는데요, <1977, 그 해 그 사진>에서는 전작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줄 듯합니다. 진영의 상대역으로는 넷플릭스 시리즈 <희생자 게임>, 영화 <여름날의 레몬그라스>를 통해 대만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배우 이목이 출연해 호흡을 맞춥니다.
진영은 “대만 현지 작품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인데, 대본을 받은 후 다섯 번을 읽고 다섯 번 모두 울었다. 해외 작품은 처음이지만 시나리오가 탄탄하고 좋아서 걱정보단 설렘이 컸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올 연말 촬영을 앞두고 중국어, 영어, 태권도 수업을 받으며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요. 새로운 작품에서 보여줄 그의 변신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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