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존스, 펜디 떠난다
올해 패션계는 잠시도 눈 돌릴 틈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활약이 돋보이던 디자이너들이 오랫동안 일하던 브랜드를 떠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거든요. 버지니 비아르가 샤넬을 떠났고, 최근 에디 슬리먼이 셀린느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했죠. 사라 버튼은 지방시로 향했고, 톰 포드는 하이더 아커만 합류를 알리는 등 주목할 만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킴 존스도 이 흐름에 합류했습니다.

킴 존스가 펜디를 떠납니다. 그는 2019년 칼 라거펠트 별세 후 이듬해부터 펜디 여성복과 꾸뛰르의 아티스틱 디렉터를 맡아왔죠. 디올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도 겸하고 있는데, 이 역할은 계속 이어갑니다.
킴 존스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의 MA 과정을 거쳐 존 갈리아노와 인연이 닿으며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열었습니다. 이후 나이키, 스톤 아일랜드 등 타 브랜드와 협업하며 커리어를 쌓아나갔습니다. 칼 라거펠트가 작고한 후에는 그의 후임자로 펜디 하우스에서 일하기 시작했죠. 남성복으로 많은 가능성을 보여준 그는 펜디에서 여성복에 대한 비전을 펼쳤습니다.

펜디는 내년 하우스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죠.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과연 누가 이 자리를 채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규모 지각변동이 이어지고 있는 패션계, 앞으로의 빅 이슈에도 귀를 기울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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