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의 선택을 받은 ‘파묘’

2024.10.15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의 선택을 받은 ‘파묘’

2024년 한국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은 영화 <파묘>가 특별한 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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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열린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파묘>가 경쟁부문 심사위원 특별상(Special Jury Prize)를 받았습니다.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포르토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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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입니다. ‘땅속에서 나온 험한 것’의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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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제에서 <파묘>는 현지 관객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추가 상영하는 등 최고 인기작에 등극했습니다. 강렬한 장르적 매력과 더불어 최민식·김고은·유해진·이도현 등 배우들의 연기, 장재현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이 어우러졌다는 호평을 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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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는 지난 2월 국내에서 개봉한 후 1,191만 관객을 동원하며 2024년 첫 천만 영화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국내에서 흥행하기 쉽지 않은 장르의 영화였지만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오컬트 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썼죠. 한국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호주, 태국, 인도에서도 박스 오피스 상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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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일본 개봉을 통해 또다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파묘>. 아직 ‘험한 것’의 질주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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