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렁한 청바지의 짝꿍은 스니커즈만이 아닙니다
로퍼도 아닙니다. 헐렁한 청바지에 어떤 슈즈가 어울리느냐 묻는다면, 올 가을과 겨울에는 플랫폼 앵클 부츠를 떠올려보세요.

지속 가능한 패션을 지향하는 제시카 알바는 기본적인 클래식 아이템에 투자하는 것을 즐깁니다. 지난 화요일 로스앤젤레스 거리에서 포착된 제시카는 단 네 가지 아이템으로 트렌디한 룩을 완벽하게 만들어냈고요. 솔기가 노출된 헐렁한 청바지에 클래식한 화이트 티셔츠, 지퍼 달린 더 로우의 앵클 부츠에 부드러운 브라운 톤 카디건을 입고 있었죠.
우선 솔기가 노출된 청바지는 장식 요소를 더하는 일명 ‘예쁜 청바지‘의 유행과 맞닿아 있습니다. 편안함을 포기할 순 없지만, 예쁜 것 또한 못 참는 우리의 마음을 자극했죠! 또한 스커트에 매치하거나 통 좁은 스트레이트 핏 청바지에 신는 것이 일반적이던 앵클 부츠를 청바지 안쪽으로 숨겨 두툼한 발목이 드러나지 않게 했습니다. 바닥이 끌릴 염려 없이 편하게 바지를 즐길 수 있었죠. 플랫폼 로퍼로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지금처럼 발등이 다 가려지진 않습니다. 다코타 존슨이 늘 청바지에 로퍼를 신다가 부츠로 갈아탄 이유도 여기에 있죠!

제시카는 여기에 브라운 컬러의 카디건까지 걸쳐 올가을에 유행하는 모든 아이템과 컬러를 활용해 룩을 완성했습니다. 하트 펜던트가 달린 실버 네크리스와 1970년대 미학을 담은 타원형 프레임 선글라스가 은은하게 포인트 역할을 해줬고요.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는 트렌디 룩이지만 튀거나 과하게 보이지 않는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클래식 룩이 곧 트렌드가 되었을 때의 장점이랄까요?
제시카 알바처럼 헐렁한 청바지를 입을 때 바지 길이 때문에 고민이라면, 두툼한 플랫폼 부츠를 매치하세요. 부츠 목 부분은 보이지 않고 동그란 앞코가 드러나 캐주얼해 보이면서도 보온성과 키 높이 효과까지 탁월합니다. 지금까지 치마에만 매치하던 앵클 부츠, 이제 헐렁한 청바지 안으로 쏙 넣어 편하게 스타일리시한 조합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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