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인연과 악연 사이 ‘베놈: 라스트 댄스’

2024.10.23

인연과 악연 사이 ‘베놈: 라스트 댄스’

톰 하디 주연의 영화 <베놈> 시리즈가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빌런 히어로계에 새로운 캐릭터를 만든 시리즈의 마지막 편 <베놈: 라스트 댄스>로요.

소니 픽처스 코리아

<베놈> 시리즈는 마냥 미워할 수 없는 빌런 히어로 ‘베놈’과 주인공 ‘에디’의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흥행에 성공했죠. 2018년 개봉한 첫 시리즈부터 <베놈: 라스트 댄스>까지 세 편에 걸쳐 화려한 액션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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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베놈: 라스트 댄스>가 한국에서 개봉하면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이번 편에서도 에디와 베놈의 끈질긴 인연은 이어집니다. 두 주인공은 베놈의 창조자 ‘널’에게 쫓기며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최악의 위기에 맞서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큰 위기라도 결코 주저앉을 주인공들이 아니죠. 에디와 베놈은 다시 한번 최고의 호흡을 보여줍니다. 스케일과 액션도 볼만하지만, 마지막 편인 만큼 에디와 베놈의 관계도 더 특별해졌습니다. 서로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두 주인공의 마음, 새롭게 만난 친구들과 가족의 의미까지 가슴 찡한 낭만도 빼놓을 수 없는 묘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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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과 한 몸이 된 후 산전수전 다 겪은 에디가 “그놈의 멀티버스 지긋지긋해!”라고 외치긴 하지만, 결국 벼랑 끝에 몰린 순간 손을 잡는 두 주인공의 브로맨스가 <베놈: 라스트 댄스>의 마지막을 지탱합니다. 비록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마무리지만, 베놈과 에디를 향한 팬들의 사랑은 여전합니다.

주연배우 톰 하디는 <베놈: 라스트 댄스> 제작과 각본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그만큼 시리즈에 대한 애정이 깊다는 방증이죠. 톰 하디는 현장에서 다양한 버전의 베놈 목소리를 연기하고 직접 녹음하며 이야기의 흐름을 이끌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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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제작될 마블 <스파이더맨> 네 번째 시리즈에 베놈이 합류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데요. 과연 베놈을 MCU 세계관에서 다시 만나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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