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를 뛰어넘는 부쉐론의 미국 상륙
부쉐론의 창립자 프레데릭 부쉐론(Frédéric Boucheron)은 주얼리가 지닌 한계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끊임없이 확장하며 수많은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1879년 잠금장치 없이 간단한 동작만으로 스스로 착용 가능한 네크리스를 처음 선보였고, 1893년에는 주얼리 브랜드 최초로 방돔 광장에 부티크를 오픈하며 부쉐론의 정체성을 ‘혁신’으로 정의했다. 그의 넘치는 상상력과 비전은 지금도 유효하다. 메종의 CEO 엘렌 풀리 뒤켄(Hélène Poulit-Duquesne)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슈완(Claire Choisne)은 그의 유산을 동시대적으로 해석하며 부쉐론의 외연을 과감하게 넓혀왔다. 그들은 이제 또 다른 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미국은 메종 역사에서 늘 특별했습니다. 부쉐론은 미국에서 인지도를 더욱 확실히 높일 거예요. 많은 도전과 치열한 경쟁이 있겠지만, 메종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미국 진출과 첫 번째 뉴욕 부티크 오픈을 기념하는 ‘라 메종 인 뉴욕(La Maison in New York)’ 파티에서 엘렌 풀리 뒤켄이 상기된 얼굴로 말했다. 메종을 관통하는 네 가지 키워드 꾸뛰르, 혁신성, 스타일 그리고 프랑스식 삶의 방식(French Art de Vivre)이라는 테마로 열린 ‘라 메종 인 뉴욕’ 파티를 통해 뉴욕의 밤이 화려하게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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