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넘치는 연말을 위한 구찌의 제안
구찌가 생각하는 연말, 가족 그리고 선물!
런던에는 템스강이 흐릅니다. 소설 <베니티 페어>와 <위대한 유산>의 배경이기도 한 템스강은 런던이라는 도시를 살아 숨 쉬게 하는 동력이죠. 이처럼 상징적인 템스강 둑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은 단 하나뿐입니다. 사보이 호텔이죠.
1889년 8월 개장해 1세기가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사보이 호텔에는 이야깃거리가 많습니다. 특히 소년 시절의 구찌오 구찌(Guccio Gucci)가 한때 사보이 호텔의 벨보이로 근무했다는 일화가 가장 유명하죠. 그는 사보이 호텔을 드나드는 관광객과 유명 인사를 관찰하며 ‘럭셔리’에 대해 배웠고, 자신의 비전을 더욱 구체화했습니다. 상류층의 짐을 옮기며, 여행과 탐험에 뿌리를 둔 브랜드를 론칭하겠다고 결심했죠.
구찌가 사랑이 넘치는 연말을 맞아 새로운 홀리데이 캠페인, ‘구찌 기프트’를 선보입니다. 사바토 데 사르노는 캠페인 촬영 장소로 사보이 호텔을 선택하며, 하우스의 근원을 찾아 나섰죠. ‘구찌 기프트’의 테마는 간단합니다. 어머니와 아버지, 형제를 포함해 우리가 ‘가족’이라고 부르는 이들과 나누는 기쁨과 추억에 관한 것이죠.
이번 캠페인은 총 4개의 ‘스토리’로 나뉘어 있습니다. 바로 지난주, 그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죠. 1부 ‘사보이 호텔이 간직한 다양한 스토리’의 주인공은 구찌 하우스와 오랜 기간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제시카 차스테인입니다.
2022년, 제94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참석한 제시카 차스테인은 영화 <타미 페이의 눈>에서의 열연으로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당시 그녀가 입은 것은 대나무 잎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구찌 드레스였죠. 이번 캠페인 속 제시카 차스테인은 구찌 뱀부 1947을 손에 들고 사보이 호텔의 상징적인 빨간 벽지 앞에 앉아 있습니다. 구찌, 제시카 차스테인, 그리고 뱀부 모티브 모두 한 가족처럼 느껴지죠. 제시카 차스테인과 함께 의자에 앉아 포즈를 취한 인물은 그녀의 오랜 ‘베스트 프렌드’, 다니엘 피조르니(Danielle Pizzorni)고요. ‘가족과 나누는 기쁨과 추억’이라는 테마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기획이죠.
연말연시가 되면 우리는 사랑하는 이들과 선물을 주고받습니다. 선물이란 곧 애정을 표현하는 수단인 동시에, 상대방이 나를 떠올리고 추억할 수 있게 해주는 물건이죠.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구찌로 마음을 전달해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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