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가야 할 서울 단풍 명소 4
짧아진 가을에도 단풍은 놓칠 수 없죠. 도심 속 숨은 단풍 명소 네 곳을 소개합니다.
석파정 서울미술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인 석파정은 흥선대원군이 별장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석파(石坡)’라는 이름은 정자 앞산이 모두 바위여서 붙은 것입니다. 석파정의 뜰은 넓고 수목이 울창해 절기마다 새 옷을 갈아입은 듯 다채로운 풍광을 자랑하며, 이곳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부암동 일대 풍경 또한 아름답습니다. 현재는 지난 2012년 개관한 서울미술관이 관리해, 통합 입장권으로 미술관 전시와 석파정을 모두 관람할 수 있습니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창의문로11길 4-1
성균관 명륜당
명륜당은 1398년 조선 태조가 세운 조선시대 최고의 국립 교육기관인 성균관의 주요 건물입니다. 명륜당 앞쪽에는 천연기념물 제59호로 지정된 수령 500세의 은행나무가 있는데, 높이 약 21m, 가슴 높이 줄기 둘레 7.3m인 거목으로 잎이 노랗게 물드는 가을이면 한 폭의 명화 같은 풍경을 그려냅니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성균관로 25-1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
지난해 5월 개방된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는 과거 미군 장교 숙소로 사용했던 적벽돌 건물이 빼곡히 자리해 이국적인 모습을 배경으로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또 올여름에는 내부에 ‘카페 언타이틀드’가 새롭게 오픈했으며, 현재 매주 주말 다양한 뮤지션의 버스킹이 펼쳐져 더욱 풍성한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221
홍릉숲
홍릉숲은 조선 고종의 왕비인 명성황후 능이 있던 홍릉 지역에 1922년 임업 시험장이 설립되면서 생긴 우리나라 최초의 1세대 수목원입니다. 현재는 산림과학연구시험림으로 지정돼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는 곳으로, 단풍나무류뿐 아니라 국내외의 많은 식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평일에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운영하는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숲해설 프로그램을 예약한 후 관람할 수 있으며, 자유 관람은 주말에 가능합니다. 주소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로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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