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검은색 스타킹은 이 양말, 이 신발과 함께하세요
신경 쓸수록 빛을 발할 겁니다.
검은색 스타킹에 신는 양말과 신발! 심혈을 기울여 고민한 조합은 아닙니다. 신발장 거울 앞에서 확인차 비춰 보는 정도였죠. 올겨울에는 좀 더 치밀해져야겠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쇼츠와 스커트, 심지어 하프 코트까지 유행 중이거든요. 다리 라인을 드러내고픈 날이 많아질 거란 이야기죠.
이 조합의 힘은 2024 F/W 런웨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는 어두운 톤의 니삭스와 매끈한 더비 슈즈로 부츠 못지않은 실루엣을 자랑했죠. 이자벨 마랑은 검은 양말과 플랫 슈즈로 피시넷 스타킹의 텍스처를 한껏 강조했고요.
그렇다면 패션 셀럽들은 이 조합을 어떻게 구성했을까요? 스크롤을 내려보세요. 올겨울 내내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일곱 가지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회색 니삭스 + 블랙 로퍼
겨울 프레피 룩의 전형이죠. 스쿨 무드를 제대로 연출하고 싶다면 양말은 골지 패턴, 로퍼는 적당한 굽을 더한 플랫폼 스타일로 선택하세요. 하의는 당연히 플리츠 미니스커트고요.
베이지 양말 + 어그 부츠
발 시릴 일은 없겠군요. 스타킹과 어그의 조합이 낯설게 느껴진다고요? 걱정 마세요. 양말의 부드러운 색조가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어줄 테니까요. 여기에 두툼한 오버사이즈 스웨터를 입어보세요. 아늑한 겨울 소녀 룩이 완성됩니다.
회색 양말 + 버건디 슈즈
밤 외출에 완벽합니다. 세 아이템 모두 톤은 차분하지만 각기 다른 색조 덕분에 허전해 보이지 않습니다. 발끝까지 신경 썼다는 느낌을 줄 수 있죠.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면 신발에 더 힘을 주세요. 페이턴트 레더처럼 반짝이는 소재나 날카로운 포인티드 토 슈즈를 선택하는 식이죠.
갈색 양말 + 로퍼
올겨울에는 ‘브라운‘ 입을 일이 많겠습니다. 이번 시즌 블랙을 대체할 새로운 클래식 컬러로 떠올랐거든요. 양말 색까지 맞춰준다면 보다 더 따스한 톤 온 톤 룩을 연출할 수 있어요. 이럴 땐 베이지에 가까운 밝은 색조보다 초콜릿처럼 진하고 그윽한 빛깔이 제격입니다.
검은색 양말 + 스니커즈
앞에서 언급한 어그 부츠와 같은 맥락입니다. 검은색 양말이 두 아이템의 간극을 자연스럽게 메워주죠. 무채색 대신 알록달록한 컬러 스니커즈를 신어보세요. 겨울 룩에 활기를 더해줄 거예요.
오버 니삭스 + 니하이 부츠
부츠 위로 빼꼼 드러난 니삭스! 실루엣이 더욱 알차 보일 겁니다. 양말과 부츠의 색을 달리한다면 재미는 배가되고요.
하얀 양말 + 블랙 로퍼
교과서나 다름없는 스타일링이죠. 다른 조합은 몰라도 이때만큼은 꼭 속이 은은히 비치는 스타킹을 신어줍시다. 옷차림은 무채색이어야겠죠? 새하얀 양말이 확실한 포인트 역할을 하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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