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스웨터 컬러는 라테처럼 부드럽고 달콤하게!
‘겨울에 입기 가장 좋은 컬러’로 블랙이 첫손가락에 꼽혀왔지만, 올해 상황은 조금 다릅니다. 브라운이 그 아성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거든요. 여러 셀럽이 다크 브라운 재킷과 백을 활용해서일까요? 따뜻하고 달콤한 카페 라테를 꼭 닮은, 연한 브라운 컬러의 니트 스웨터가 올겨울 잇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카페 라테 스웨터가 모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극강의 범용성 덕분이죠.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조금 더 어두운 컬러의 아우터를 매치하면 됩니다. 정갈한 매력의 수트 팬츠도 좋지만, 연청 데님이나 브라운 진을 활용해 캐주얼한 멋을 더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겠군요.
이너로만 기능하는 것이 아닙니다. 카페 라테 스웨터는 단독으로 입을 때도 차분한 매력을 발산하거든요. 마찬가지로 갈색 팬츠나 스커트와 조합한다면 선선한 날씨와 더없이 어울리는 룩을 완성할 수 있죠. 기본 컬러의 톱을 입은 만큼, 도전 정신을 발휘해 화려한 컬러나 디자인의 팬츠를 슬쩍 얹는 것도 물론 가능합니다.
룩이 따분해 보인다면, 조직감이 돋보이는 스웨터를 선택하세요. 흔히 말하는 꽈배기 니트 혹은 모헤어 소재에 은근한 포인트 역할을 맡기는 겁니다.
런웨이에서도 영감은 넘쳐납니다. 펜디는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얌전한 니트 톱과 맥시멀 스커트의 조합을 선보였고, 마이클 코어스는 카페 라테 스웨터가 연청과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는 사실을 증명했죠. 마르니는 상반되는 길이의 스커트를 활용해 다양한 무드를 능수능란하게 오갔습니다.
- 사진
- Instagram, Getty Images, GoRunway,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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