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고향에서 연말을 보내는 방법
2024년이 3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휴대폰 캘린더가 각종 송년회와 파티로 빼곡히 채워진 지금. 사랑이 넘치는 연말을 위한 구찌의 홀리데이 캠페인, ‘구찌 기프트’를 소개합니다.
사바토 데 사르노가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맡은 구찌 기프트의 주제는 명확합니다. 피로 맺어진 관계뿐 아니라, 친구와 연인을 포함해 우리가 ‘가족’이라고 부르는 모든 이들과 함께 보내는 기쁨과 추억이죠. 그 테마에 걸맞게, 이번 캠페인에 등장한 인물들은 하나같이 구찌 하우스와의 끈끈한 관계를 자랑합니다. 첫 번째 챕터, ‘사보이 호텔이 간직한 다양한 스토리’의 주인공은 2년 전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수상할 당시 구찌 드레스를 입은 제시카 차스테인이었습니다. 2부 ‘산으로 떠나는 휴가’에는 켄달 제너와 브랜드 앰배서더 야닉 시너가 등장했고요. 3부 ‘집으로의 귀환’의 얼굴은 아티스트 솔란지의 몫이었습니다.
약 한 달에 걸쳐 전개된 구찌 기프트 캠페인이 드디어 막을 내립니다. 지난 7일, 네 번째이자 마지막 챕터인 ‘피렌체에서의 하룻밤’ 영상이 공개됐거든요. 캐스팅 명단은 화려하기 그지없습니다. 초반부에는 사보이 호텔의 엘리베이터를 배경으로 제시카 차스테인과 그녀의 친구 다니엘 피조르니(Daniel Pizzorni)가 등장하죠. 이후 켄달 제너와 야닉 시너가 사랑하는 설산의 풍경이 펼쳐진 뒤, 노울스 패밀리의 정겨운 가족 식사 장면이 이어집니다. 영상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피렌체에서 열리는 파티인데요. 앰배서더 다코타 존슨은 물론 줄리아 가너와 남편 마크 포스터(Mark Foster)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확히 103년 전 구찌오 구찌가 브랜드를 탄생시킨 바로 그 도시에서, 가족처럼 소중한 이들과 함께 추억을 남긴 것이죠.
연말이니만큼 선물도 빼놓을 수 없죠. 선물을 주고받는 건 단순히 물건을 교환하는 일과는 다릅니다. 상대방이 마음에 들어 할 물건을 고심해서 고르고, 정성스레 포장까지 마친 누군가의 마음이 선물에 고스란히 담겨 있죠. 지금 구찌의 웹사이트에서는 사바토 데 사르노가 엄선한 기프트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소중한 추억이 될 자그마한 지갑이나 액세서리부터 데 사르노의 데뷔 컬렉션에 등장했던 아이템까지, 말 그대로 ‘모두를 위한’ 리스트죠. 올겨울에는 구찌에 마음을 담아 전해도 좋겠습니다.
추천기사
-
아트
성수에서 한남까지, 서울 '핫플' 속 전시 3
2025.01.09by 이정미
-
리빙
스웨덴의 근사한 목조 주택! ‘미니로디니’ 디렉터 카산드라의 홈 #마이월드
2024.12.24by 소지현
-
패션 아이템
올 봄과 여름에 익숙해질, 보이지 않는 신발
2025.01.13by 이소미
-
Fashion
‘보그 코리아’ 2월호 커버 주인공, 지디
2025.01.09by VOGUE
-
패션 아이템
티모시 샬라메가 점찍은, 2025년 첫 트렌드 스니커즈
2025.01.13by 안건호
-
패션 아이템
캄캄한 겨울 룩 환히 밝혀줄 이 액세서리!
2025.01.09by 황혜원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