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의 올겨울 스타일은, 거대한 코트!
앤 해서웨이가 거대한 코트 속으로 숨었습니다!

지난 13일 아들을 데리러 학교로 향한 앤 해서웨이의 모습입니다. 아이템 하나하나에서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한 그녀의 노력을 읽을 수 있었죠. 온몸을 이불처럼 감싼 거대한 오트밀 컬러 코트부터 그랬습니다.
여기에 통 넓은 화이트 팬츠와 투박한 스니커즈를 신었는데요. 마냥 캐주얼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우아했어요. XXL 사이즈지만 견고했던 코트의 실루엣도 한몫했지만요. 코트 라펠 사이로 비치는 트위드 재킷과 화이트 터틀넥의 힘이 컸죠. 손에 걸친 아들의 초록색 백팩은 리치 맘 스타일의 귀여운 포인트 역할을 해냈습니다.
정체를 숨기겠단 의지는 코트만큼 오버사이즈였던 비니와 선글라스에서 드러났어요. 특히 눈 바로 위까지 눌러쓴 비니 스타일링이 돋보였는데요. 이 오버사이즈 조합은 앤의 올겨울 일상에서 자주 보게 될 듯합니다. 지난 11월부터 선보인 구성이거든요. 당시에는 블랙으로 맞춘 상하의, 아디다스 삼바 등 한층 더 편안한 원 마일 웨어 스타일로 뉴욕을 누볐죠.

셀럽들은 지금 저마다의 방식으로 겨울 무장에 나서는 중입니다. 하이넥 아우터로 얼굴을 가린 빅토리아 베컴, 긴 머플러를 둘둘 두른 지지 하디드 등 추위와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자연스럽게 숨기는 중이지요. 앤이 보여준 비니와 코트 스타일링은 실루엣이 독보적인 탓에 오히려 눈에 더 띄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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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ckgrid, Splash News,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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