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에는 ‘이 바지’가 청바지를 대신합니다
매 시즌 청바지 자리를 탐내는 아이템이 등장합니다.
내심 반가운 소식입니다. 새로운 소재와 실루엣을 경험해볼 기회니까요. 매일 똑같은 옷차림에 기분 좋은 환기가 되어주죠. 지난 몇 년을 떠올려보세요. 새틴, 크로셰, 베이지, 코듀로이 등 계절감과 트렌드를 고루 갖춘 바지가 청바지 대안으로 활약해왔습니다.

지난해 누린 인기로는 성에 차지 않은 걸까요? 2025 S/S 런웨이는 체크 패턴 바지를 다음 타자로 내세웠습니다. 프랑스 <보그>가 청바지 대용으로 주목한 아이템이기도 하죠. 워낙 유구한 역사를 지닌 패턴인 만큼 이미지도 다양합니다. 브리티시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클래식 무드부터 프레피, 컨트리, 펑키하고 그런지한 스타일까지, 입맛 따라 골라 입기 좋죠. 무엇보다 하늘 아래 같은 체크는 없습니다. 패턴의 종류나 색 조합만 생각해도 경우의 수는 무궁무진하니까요. 겹칠 일이 드물다는 이야기죠.
런웨이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습니다. 일상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캐주얼 룩과 상·하의를 모두 체크 패턴으로 구성한 더블 체크 스타일이었죠. 재미있는 건 봄여름에 단골처럼 등장했던 깅엄 체크는 잠잠했다는 겁니다. 타탄, 플래드, 글렌 등 다양한 패턴이 그 자리를 대신했죠. 색은 대세를 따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했고요.
이제 체크 패턴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차례입니다. 2025 S/S 런웨이에 등장한 체크 팬츠 룩을 찬찬히 살펴보세요. 길이부터 색, 디테일까지! 올봄에는 체크 팬츠가 스타일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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