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렐 윌리엄스-니고의 특별한 경매
오랜 친구이자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인 퍼렐 윌리엄스와 니고가 루이 비통 2025 F/W 남성복 컬렉션을 통해 반가운 협업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컬렉션 쇼의 런웨이는 사실상 두 사람의 개인 아카이브에서 가져온 아이템으로 꾸민 거대한 쇼케이스에 가까웠습니다. 퍼렐과 니고는 버킨 백부터 티파니 블루 농구공까지, 자신들의 소장품을 살짝 선보였는데요. 이제 두 사람의 취향이 녹아든 귀한 아카이브 소장품을 경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경매 플랫폼 주피터는 퍼렐과 니고의 창작 역사를 기념하는 듀얼 경매를 진행합니다. ‘니고는 알고 있다(Nigo Knows)’, ‘퍼렐도 알고 있다(Pharrell Knows, Too)’라는 두 가지 타이틀로 전개되는 경매입니다. 이번 경매에서는 니고와 퍼렐이 그동안 직접 수집한 개인 아카이브 아이템부터, 수십 년에 걸쳐 두 사람이 함께한 협업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니고의 희귀한 에르메스 버킨 백, 별과 달 모티브로 장식한 윌리엄스의 리바이스 코듀로이, 그리고 몇 가지 주얼리, CD 등도 포함되어 있죠.

비틀스 ‘Help!’ 포스터. 열렬한 음악 애호가이자 비틀스 팬인 니고가 수년간 모아온 비틀스 컬렉션 중 하나. Courtesy of Joopiter

‘니고는 알고 있다’ 섹션에는 니고가 사랑하는 비틀스의 오리지널 액자 포스터, 앤디 워홀의 오리지널 ‘캠벨 수프’ 시리즈 실크스크린 프린트, 비스티보이즈가 니고에게 준 선물 등 그의 취향이 담긴 아이템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퍼렐도 알고 있다’에는 2015년 퍼렐이 그래미 어워즈에서 직접 착용했던 아디다스×퍼렐 윌리엄스 리플렉티브 수트를 비롯해 ‘Nothing’ 커버에서 쓴 빈티지 군용 헬멧, 아디다스와 빌리네어 보이즈 클럽 협업 기타 등 음악과 패션계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그의 행보를 엿볼 수 있는 아이템이 가득합니다.
퍼렐은 “몇 년 전 도쿄에서 그의 아카이브를 처음 봤을 때 정말 놀랐다”며 “마치 타임캡슐에 들어간 것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니고 역시 “퍼렐과 나는 둘 다 크리에이터인 동시에 소비자다. 이번 경매는 소비자와 소비자 사이의 대화라고 봐준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니고와 퍼렐 윌리엄스 듀얼 경매는 오는 1월 24일부터 2월 5일까지, 주피터 공식 웹사이트에서 글로벌 입찰 가능합니다. 구경만으로도 눈이 즐거운 듀얼 경매 컬렉션, 지금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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