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더 적극적으로 꺼내 입게 될, 낯익은 치마

2025.02.20

이소미
Joy Montgomery

올봄 더 적극적으로 꺼내 입게 될, 낯익은 치마

복사
공유

* 본 기사에 실린 제품은 에디터가 독립적으로 선택했으며, 본 기사를 통해 제품 구매 시 당사는 판매 수익에 대한 수수료를 지급받습니다.

청치마, 트렌드냐 아니냐를 논할 아이템은 아닙니다.

이제 우리 옷장 속 당연한 선택지 중 하나니까요. 기점은 2023년이었습니다. 데님 맥시스커트를 필두로 온갖 종류의 청치마가 런웨이와 스트리트 할 것 없이 쏟아져 나오며 그해의 MVP나 다름없는 활약을 보여줬죠. 그 전까지 공공연하게 통하던 ‘청치마=미니스커트’라는 공식도 보기 좋게 무너뜨렸고요. 청치마가 이렇게 우아할 수도, 이렇게나 가뿐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도 그때 깨달았습니다.

올봄에도 청치마에 자연스레 손이 갈 겁니다. 중요한 건 어떻게 입느냐는 거죠. 스트리트 룩을 토대로 이번 시즌 분위기와 가장 잘 맞는 스타일링을 분석했습니다.

주류를 차지한 건 미디 스커트였습니다. 티셔츠 같은 기본 상의와의 조합은 여전히 클래식한 매력을 자아냈습니다. 동시에 그래픽 티셔츠나 컬러감 있는 니트 등 포인트로 삼을 만한 상의도 유독 자주 보였고요. 두툼한 부츠는 스포티한 발레 슈즈와 로퍼로 대체되었습니다. 액세서리의 역할도 중요해졌더군요. 스크롤을 내려보세요. 봄나들이를 더욱 경쾌하게 만들어줄 여섯 가지 룩을 모았습니다.

흰 티셔츠

새하얀 티셔츠와 짙푸른 청치마! 컬러감만으로 마음이 산뜻해집니다. 이번 시즌 관건은 액세서리예요. 뾰족한 포인티드 토 플랫 슈즈, 세련된 핸드백, 얇은 카디건 등 페미닌한 아이템을 곁들이는 겁니다.

코스 클린 컷 레귤러 티셔츠
구매하러 가기
코스로 데님 에이라인 미디 스커트
구매하러 가기

청 재킷

상·하의 톤을 달리해도 멋스러운 게 ‘청청 패션‘이지만, 일관된 톤에서 풍기는 드레시한 무드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셋업 고유의 깔끔함과 데님의 캐주얼함이 뒤얽히는 재미도 있고요. 재킷의 경우 오버사이즈도 좋지만 몸에 꼭 맞는 핏을 선택한다면 스커트 수트 버금가는 세련미를 뽐낼 수 있습니다.